저 멀리 바다끝 충남 태안에서부터, 내륙지역인 충북 청주까지. 충청도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수집해왔던 2n년차 충남러의 추천 감성카페들을 소개합니다!
레브민
청주 외곽 주택개조카페, 레브민
청주 남이면, 작은 초등학교 옆에 위치한
흰 색의 아담한 주택을 개조한 카페입니다.
외관 맛집이기도 하지만
다양하고 예쁜 디저트가 준비되어있었는데
퀄리티도 좋았고 맛있었습니다.
뒷문을 열고 나가면
마당의 야외 테이블에도 앉을 수 있고
작은 별채도 있어 조용히 즐길 수 있었어요.
외곽에 있어서 그런지, 주말임에도 여유로워
드라이브 삼아 나들이 겸 방문하기 좋았던 공간입니다.
엔학고레
공주 불장골저수지 뷰 카페, 엔학고레
그림같은 풍경에 행복해지는 카페로,
야외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저수지 바로 앞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어요.
성경 속 '목마른자의 샘'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엔학고레는
에메랄드 빛 호수와 함께 윤슬을 바라보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답니다.
카페피어라
충남 당진의 카페 피어라입니다.
4월부터 벚꽃, 그리고 주차장의 겹벚꽃이
5월에는 드넓은 언덕위에 청보리가 넘실대는
봄에 더욱 그 인기가 피어나는 디저트카페입니다.
주말에는 주차장에서부터 붐비는 곳으로
당진의 대표 카페라고도 할 수 있겠어요.
다양한 디저트와 케이크, 베이커리가 진열돼있고
커피 또한 맛있어서 자주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청보리밭 주변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커피한 잔 후 가볍게 돌아보기 좋습니다.
카페간월
서산 간월도의 푸른 오션뷰, 카페간월
모든 창가에서 서해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간월도의 신상카페입니다.
커피와 논커피, 베이커리가 준비되어있고
3층에는 루프탑이 있어
시원한 바닷바람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근처에 간월암도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아요.
바로 옆 계단을 따라 해변가로 내려가서
여유로운 풍경을 즐겨보세요.
제2막
충남 예산군 삽교읍 카페, 제2막
흰 건물의 독채 카페로
제주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공간입니다.
로스팅을 직접 하시며
다양한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어
예산이나 근교 여행할 때 들르기 좋아요.
통창 밖으로 보이는 뷰 조차도
싱그러운 녹음이 가득하며
바닥에 화산암처럼 보이는 자갈을 깔아두어
제주도 여행을 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리무소네이처
청주 성화동에 새로이 문을 연
리무소커피의 3번째 공간, 리무소네이처입니다.
큰 통창 밖으로 보이는 푸릇푸릇한 자연이
그 이름(nature)과도 잘 어우러지는 느낌입니다.
리무소는 이미 천안에서 유명한 커피 맛집이며
손님 한분한분과의 소통을 중요시하고
커피 한 잔에 정성을 담아주시는데요,
청주에서도 역시 일관된 서비스를 느낄 수 있었어요.
시그니쳐는 두가지로,
오지커피(플랫화이트+아이스크림)
리무소라떼(에스프레소크림+우유) 이며
필터는 직원분께 문의하시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추천해주십니다.
수노은
태안 만리포 숲속의 별장같은 카페, 수노은
물이 흐르는 듯한 쉐어테이블과
곡선의 내부 전경이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조명, 내부 마감재와 통창 너머로 보이는
드넓은 뷰가 잘 절제된 느낌이었어요.
디저트는 케이크, 푸딩, 스콘 등 다양했고
판나코타가 비주얼도 예쁘고 맛있었습니다.
위층은 펜션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태안의 유명한 만리포해수욕장 근처라서
조용하고 여유롭게 즐기기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휴가로 캘리포니아 대신
만리포니아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카페 노커
신정호 노커 베이커리카페
아산 신정호수공원 주변에는
대형 베이커리카페가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호수 뷰 카페들도 좋지만
건축적인 매력이 있는 공간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것도 좋아요.
자작나무와 삼각 지붕은
북유럽의 어느 카페에 온 느낌이 들었어요.
커피와 디저트 모두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