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건축의 거장 안도 다다오가 지어낸 국내의 공간 5곳응 소개합니다. 그는 노출콘크리트를 대중적으로 널리 알린 것으로 매우 유명합니다. 수준 높은 건물과 그 공간을 경험하며 거장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이 됩니다.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건물과 디테일들을 즐겨보세요☺️
LG아트센터 서울
LG 아트센터 서울
서울의 마지막 개발지구, 마곡에 LG 아트센터가 건축 거장 안도 다다오의 손길을 통해 탄생했다.
2000년 처음 등장한 강남구 역삼동에서 운영되었던 LG 아트센터는 세계 최고의 무대를 수없이 많이 서보였던 역사를 품고 강서구로 새롭게 이전하여 마곡에서 다시금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다.
안도 다다오의 손을 거친 높은 수준의 건축 컨셉과 LG에 예술, 과학기술 그리고 자연과 시민이 교류하며 공연예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방문자로 하여금 쉽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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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스럽게 나에게 가장 큰 관심은 건축계 거장이라고 불리는 안도 다다오가 대한민국에 가장 최근에 남긴 흔적에 대해서다.
그 이름 하나만 보고 방문했다. 그리고 그가 남긴 흔적들에 집중했다.
그가 남긴 수많은 건축적 표현들과 업적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대목은 동선이다.
일본 출신의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는 초창기에 좁은 대지에서의 설계를 많이 진행하였다.
그래서 좁은 대지에서 더 넓은 공간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방향감을 상실하게하는 미로 같은 동선을 구성하여 그 속에서 다양한 건축적 표현기법과 경험을 제시한다.
그가 풀어가는 동선, 즉 시퀀스가 주는 매력에 빠져 안도 다다오를 처음으로 좋아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엔 공연장이라는 대규모 수용시설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들어왔다가 빠지게된다. 때문인지 평소 그와 같은 기하하적이고 미로 같은 동선은 느끼지 못했지만 그 속에서도 동선을 풀어내었다.
그 첫 번째는 입구에 들어서는 거대한 통로인 튜브이다. 건물 지상층을 대각선으로 관통하는 이 튜브는 공원과 광장, 교육시설, 공연장 등을 하나로 연결하며 이는 LG 아트센터가 예술, 과학, 자연이 융합되는 공간임을 상징한다.
이 튜브가 가장 놀라운 부분은 바로 튜브 속이 아닌 겉에서 봤을 때였다.
노란 빛에 강렬한 공간을 빠져나와 두 번째 100미터에 다다르는 스텝 아트리움, 즉 계단을 마주한다. 계단은 지하부터 지상 3층까지 한 번에 연결되어있는데 이를 통해서 관객들은 로비와 객석을 쉽게 접근할 수 있음은 물론 100미터에 달하는 높이 다양한 시야를 제공한다.
튜브는 건물의 지상을 ‘횡’으로 연결하고, 스텝아트리움은 건물을 지하과 지상으로 ‘종’으로 연결한다. 때문에 로비에 모습은 횡과 종의 구성, 곡선과 직선의 조화로 인해 공간은 더욱 볼륨이 생기고 풍성해졌다.
결과적으로 입장부터 로비에 도달하기까지 ‘와’라는 감탄을 하며 감상하게 된다.
쓸데 없는 것을 배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 3차원의 동선을 풀어냄과 동시에 구조적인 아름다움을 챙기는 모습을 보고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되었다.
이것 말고도 내가 감탄을 하게된 포인트가 매우 많지만 인스타의 글자 수 제한 덕에 이만 글을 마무리한다.
이 건물을 지을 때 안도는 한 번 방문하면 잊혀지지 않을 공간이 되기를 바랬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아직 제대로 구성되지 않았지만 완벽하게 완성되고 그 안에 프로그램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방문하는 사람에겐 첫기억과 같은 자극적인 경험을 기억될 것 임을 확신한다.
거장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공간, #LG아트센터 이다.
p.s 인스타 세로비율이 너무나도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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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136 LG아트센터 서울
▪️ 10:00~23:00
#몽상매거진
“Mongsang Space Magazine’은 당신이 꿈꾸는 공간을 소개합니다.”
#건축 #건축학과 #건축물 #건축디자인 #건축사진 #건축사진가 #건축사진촬영 #건축사진작가 #인테리어디자인 #인테리어그램 #인테리어사진 #인테리어사진촬영 #인테리어사진작가 #인테리어사진가 #건물사진
뮤지엄 산

자연과 건축과의 만남
겨울이라면 꼭 방문해야할 장소 '뮤지엄 산'
Space Essay
-https://brunch.co.kr/@wjddbswp1157/6
섭지코지 제주글라스하우스
[섭지코지 글라스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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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바다를 향해 뻗은 좁은 땅
섭지코지란 제주도 방언으로 좁다는 의미인 ‘섭지’와 곶은 지리적 용어로 바다 쪽을 향해 부리모양으로 뾰족하게 뻗은 육지를 말한다. 이름부터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껴지는 듯하다.
섭지코지 입구에서 출발하여 자연경관을 즐기며 20분 정도를 산책하다보면 어느 끝자락에 위치해있는 글라스하우스를 발견할 수 있다. 실로 이 길을 오르는 동안 시간의 흐름은 잠깐 동안은 잊게 된다.
이곳은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건축물이다.
안도 타다오는 노출콘크리트와 자연과의 조화를 중요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글라스하우스 역시 그의 특징들을 찾아볼 수 있다. 우선 단순한 건축물이라는 인식보다는 절제된 현대 조형물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둘째로 노출콘크리트를 사용했다. 길게 쭉 빠진 노출콘크리트 벽은 입구를 표현하지 않고 1층 바닥을 언덕보다 3.6m 낮게 설계를 하여 건물의 내부를 가늠할 수 없게끔 폐쇄성을 강조하였고 그 벽을 따라 오다보면 뒷면에는 정반대에 개방성을 느끼게 설계되었다. 통유리로 설계가 되었으며 실로 계속해서 막힌 벽을 따라오다가 느끼는 탁 트인 바다와 건물을 보면 실로 그 개방감은 엄청나다. 이 역시 안도가 중요시하는 동선설계에 특징 중 하나이다. 마지막으로 자연과의 조화를 중요시한 형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건축물을 설계할 때 안도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제주의 햇살을 그대로 담겠습니다. 제주의 바다를 그대로 품겠습니다. 인간과 자연, 공간의 합일점을 찾는 것-그런 건축이 훌륭한 건축입니다. 섭지코지는 아주 매력적인 땅이다.” 실제로 글라스 하우스는 섭지코지 언덕에 정동향으로 두 팔을 벌린 형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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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곳을 처음 방문했을 때는 스케일에 놀랬다. 건물이 주는 단순함에서 묵직함을 느껴졌고, 심심한 색과 형태는 자연을 위함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드넓은 바다와 섭지코지에 부는 바람 그리고 따듯한 햇빛들이 주는 존재감을 빼앗고 싶지 않은 듯 했다. 실로 그 자연을 품으려는 마음이 건물에서부터 느껴졌다. 잘 지은 건축물이란 무엇인가.
난 그 장소를 위한 설계가 가장 좋은 설계라고 생각한다. 이 곳에 지은 글라스 하우스는 다른 어디로 떠나면 어울리지 않아야한다. 오로지 그 장소와 그 곳에 자연을 위해서 설계를 해야 하며 그것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서로를 빛내는 것이 좋은 설계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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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46 휘닉스 제주
주요시설
-1층
민트 카페 : 운영시간 10:00~18:00
민트 스튜디오 : 10:00~18:00 / 현재전시 : 지혜은 ‘동백꽃 핀 제주’ (유리공예)
민트 가든 : 00:00~22:00 / 그랜드 스윙 /바람 쉼터와 같은 시설물이 있습니다.
-2층
민트 레스토랑 : 11:00~21:00 / 16:00~17:00 브레이크 타임 /라스트 오더 19:30
*창가 자리는 예약 필수
*브레이크 타임을 기준으로 런치와 디너가 나눠져 있습니다.
시설들 모두 섭지코지에 자연을 모두 편하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여유를 두고 방문을 하셔서 천천히 둘러보시면 더 많은 것들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발걸음을 천천히 하시면서 먼 곳을 바라보며 걸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대한 그 경치와 자연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저의 시선을 담았습니다. 대리만족이 조금이라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모두 여유로운 발걸음이 향하는 여행이 되시길.
본태박물관
[본태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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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태, 사물 본래의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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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태 박물관을 설계한 안도 타다오는 일본 출신에 현대 최고의 거장인 건축가이며, 비전공자들도 모두 알 수 있는 노출 콘크리트 공법을 활용하여 대중적으로 이끈 인물이다. 자신의 건축물과 주변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한다. 특히 비효율적인 동선을 활용하여 이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주는 것에 높은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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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은 경사진 대지에 성격을 거스르지 않고 공간적 조화를 이루기 위해 서로 다른 높이에서 만나는 삼각과 긴 사각 마당을 가진 두 공간으로 구성됐다. 두 개의 L자형 볼륨은 동질감을 가지면서도 단의 차이를 두고 만나 다양한 공간감과 느낌을 연출한다. 노출 콘크리트 옆 한국 전통 공법과 의장으로 만들어진 담과 경사로로 이루어진 골목을 따라 가늘고 긴 물의 정원을 만나게 된다. 이 때 담으로 인해 폐쇄적으로 막혀진 시야를 따라가다 나타난 긴 물의 정원을 발견하게 되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개방과 폐쇄, 빛과 어둠, 하늘과 물의 조화로 자연에 가까운 건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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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은 총 5개의 전시장으로 구성되어있다.
1 전시실은 한국인의 전통 공예실
2 전시실은 현대미술실로 백남준을 비롯한 근현대 작가의 작가 작품실
3 전시실은 쿠사마 야요이 전시실
4 전시실은 전통 상례실
5 전시실은 불교기획전시실 및 제임스 터렐 감상실로 구성되어 5 전시실부터 내림차순으로 관람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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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의 형태에 집중하는 것,
자연과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어떤 것도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를 보듬어 함께하는 것이란, 현대사회의 관계에서도 적용되었으면 한다. 각자가 바쁜 삶을 살아가고, 개인이 중요한 세상에 살아가고 있다. 시간이 흘러갈수록 관계는 딱딱해진다. 자기 자신을 위하며 관계를 보듬어 함께하는것,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조금은 따듯한 색으로 말랑이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며 가장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렇기에 인간으로 태어났으며 사회적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부디 따듯한 조화를 이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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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762번길 69 본태박물관
대중교통
-지선 751-1, 지선 751-2
(상천리, 상천리사무소 하차 후 도보 17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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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시간
-매일 10:00-18:00 연중무휴
운영이용요금
-일반 : 성인 2만원 / 학생 1만2천원 / 아동 1만원
-도민 : 성인 1만6천원 / 학생 1만원 / 아동 8천원
유민 아르누보 뮤지엄

안도다다오를 좋아한다면 그 자체로 방문해볼 가치가 있는 공간.
유민 미술관은 휘닉스 제주안에있는 유리공예품들을 전시한 박물관입니다.
잘 가꿔진 산책로를따라 걷다보면 안도 특유의 노출 콘크리트 건물이 나타납니다.
메표소에서 표를끊고 전시장으로 이동하는 공간까지도 조경이 잘 되어있어 구경하는 재미가있습니다.
폭포를따라 걷다보면 본격적인 전시관의 건물이 나오는데 이때부터 안도 다다오의 건축을 흠뻑 느낄수 있습니다.
안도 특유의 자연을 건축의 요소로 초대하는 방식부터 빛을쓰는 방식 노출콘크리트와 제주 돌담의 대비등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안도 특유의 동선디자인.
안도의 공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제주에 방문하면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