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삿포로에서 오후 늦게야 도착한 도쿄. 그래도 롯폰기에서 도쿄타워 야경으로 밤을 채웠다. 그리고 소바 전문 이자카야부터 스시까지 맛집까지 알차게 즐긴 도쿄에서의 첫 날💫
롯폰기 힐스

롯폰기힐즈
도쿄타워가 보이는 야경 스팟
롯폰기에서 거대한 쇼핑스팟으로 유명한 롯폰기힐즈.
쇼핑 외에도 조명으로 이어진 거리 끝에 보이는 도쿄타워 뷰가 유명한 포토스팟이기도 하다. Sns에서 이 일루미네이션 사진을 보고 찾았는데 생각보다 롯폰기 힐즈가 너무 넓어서 스팟을 찾기가 어려웠다.
일루미네이션과 도쿄타워를 함께 촬영하기 위해서는 ‘롯폰기 게야키자키’로 가는게 보다 정확하다. 거리 위 작은 구름다리로 올라가도 되고, 아래에서 봐도 일루미네이션이 예뻤다.
롯폰기

도쿄 타워가 보이는 롯폰기 거리
나는 빨간 도쿄 타워가 살짝 보이던 거리 풍경 사진
하나로 도쿄에 가려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도쿄 타워랑 가까운 곳으로 숙소를 잡게 되었다.
그래서 롯폰기 근처에 숙소를 잡아
아침 산책으로 파란 하늘 배경의 도쿄타워를 보고,
야경으로 또 도쿄타워를 보며 매일 하루를 보냈었다.
신주쿠와 시부야보다는 훨씬 덜 붐비는 롯폰기였지만
그래도 밤이 훨씬 생생해지는 롯폰기였다🎇
Lilyan

莉々庵
세련된 소바 전문점
붐비는 롯폰기에서 잔잔하고 세련된 가게라 들어가게 되었던 곳.
구글에서는 이자카야로 검색해서 갔던지라 처음에는 이자카야 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전문 소바집이었다. 이 날 롯폰기에서 웨이팅이 너무 길어 거의 40분을 식당을 찾아다니며 정신이 너무 없어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는데, 너무 추천하고 싶은 곳이라 올려본다.
아주 디테일하게 맞춤형 소바를 주문할 수 있는 전문점이었는데, 3단계에 거쳐 양, 면 굵기, 소스 종류(따뜻한/차가운) 까지 고를 수 있다.
소스가 다양한 것이 이 곳의 장점인데, 여러가지를 동시에 소스만 시켜서 다양한 맛을 한 소바로 즐길 수 있다. 따뜻한 소스 9개, 차가운 소스 9개로 소스가 정말 다양하고 원하는 만큼 소스를 주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사이드 메뉴로 타다키, 가라아게 등 다양하고 가격도 세련되고 깨끗한 가게 내부에 비해 합리적인 것 같았다.
이소마루수산 롯폰기점

이소마루수산 롯폰기점
가성비 좋은 회/초밥 전문점
유명한 체인점인 것 같은데, 가성비 좋은 회를 먹을 수 있다는 리뷰에 들려본 가게. 우선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가게 내부도 넓고, 또 영업 시간이 긴 편이라 롯폰기에서도 늦은 밤까지 웨이팅이 있던 가게였다. 나는 기다리기 싫어서 세트 메뉴를 도시락으로 구매해 숙소에서 편하게 먹었는데 퀄리티는 무난했던 것 같다. 롯폰기에 들려 간단하게 술 안주겸 회를 먹고 싶다면 들리면 좋을 듯한 이소마루수산.
Otsuna Sushi

Otsuna Sushi
롯폰기 거리에 위치한 Otsuna Sushi.
내부도 넓은 편이고 일본은 어딜 혼자가도 바 자리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점심에 들리면 가성비도 괜찮게 런치 메뉴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