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사촌커피
대전, 동구
과거 한국 교통의 중심지는 대전이었다.
일제 강점기 우리는 그 시대에 많은 국토가 격변을 겪었다. 그 곳 중 하나는 바로 대전 그들의 군사적 목적에 따라 대전은 교통의 중심지가 되었고, 대전역 뒤편에 관사 직원들이 쓰는 숙소를 지었었다. 그곳의 단지가 바로 관사촌. 이곳의 이야기는 양탕국이라는 커피와 함께 또 다른 시간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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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과거로부터 대전은 교통의 중심지였다. 관사 직원들의 숙소부터 교통의 중심인 이곳 도시민들의 터전까지 지금은 빛을 바란 채로 다시 태어날 때를 숨죽여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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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가 지금이란 듯이 오래던 이곳 소제동의 터주 대감격인 “카페 오아시스”를 시발점으로 점점 다시 생기를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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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오래된 집들이 즐비한 곳 중 하나인 이곳 #관사촌커피 도 그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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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옛 건물의 속이 거뭇한 나무로 구성된 것이 이곳과 꽤나 어울린다. 새로이 들어선 공간에 메뉴를 천천히 살피던 중 융드립도 있었지만, 특별하게도 나는 이런 새로움에 대한 흥미를 쉽게 떨치지 못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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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로 ‘가배’요 ‘양탕국’인 커피를 고작 이름 하나 플레이팅 하나 바꾸었을 뿐인데, 내겐 어찌나 흥미 롭던지. 때 마침 하얗게 걸치고 온 나의 주머니 속에 이 공간처럼 거뭇한 카드가 있었다. “주인장, 여기 양탕국 한 사발 부탁하오”라는 몸짓으로 이 거뭇한 카드를 꺼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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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들어간 작은 골방에서 저 다리 월편 옹기종기 모여있는 생기 잃은 단층짜리 집들을 보았다. 무척 겨울이란 계절과 어울린다 생각했지만, 양탕국은 무척 쓰고 씁쓸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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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나온 연유와 설탕도 그 씁쓸함을 덜어 주진 못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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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문씨 이곳에 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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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동구 수형길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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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대전역 및 대전 전통 나래관(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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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11:00 - 22:00
- architechu
화요일: 오전 11:00 ~ 오후 9:00
수요일: 오전 11:00 ~ 오후 9:00
목요일: 오전 11:00 ~ 오후 9:00
금요일: 오전 11:00 ~ 오후 9:00
토요일: 오전 11:00 ~ 오후 9:00
일요일: 오전 11:00 ~ 오후 9: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