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안테룸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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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최애 호텔은 여깁니다

🔹가격 : 2-30만원대
🔹객실타입 : 아뜰리에룸(2개 객실 뿐) +욕조 +뷰맛집
🔹주차 : 기계식 주차장+유료
🔹위치 : 가로수길과 도산대로 사이

도산대로 사거리를 넘어가기 전에 가로수길엔 그렇다할 호텔을 찾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걱정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상당히 매력적인 호텔이 등장 했거든요.

우선 럭셔리하고 고급스러운’ 호텔!!’스러운 곳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이 곳은 와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얏트, 신라, 시그니엘 이런 호텔 브랜드와 비교해선 안됩니다. 대학생이 초등학생 때리는 격입니다. (규모로만 봤을 때)

수영장도 없고 피트니스센터도 없습니다. 대신 갤러리가 있고 아트북 스토어와 기가막힌 카페가 들어가있죠. 화려하고 웅장한 로비는 없고 소소하게 필요한 것만 딱 있습니다. 그리고 디테일에 강합니다.

이 호텔은 객실 문을 열자마자 입틀막 하는 포인트는 없습니다.

👉대신 이 공간에서 30분 정도 있었을 때 서서히 공간에 스며듭니다. 그리고 ‘호텔’ 이란 비일상의 경계는 사라지고 여기가 ‘집’처럼 안락해집니다.

‘호텔이 당연히 편안한거 아니냐’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호텔이 신체적으로 편안한 것은 사실입니다. 여기는 조금 결이 다릅니다. 그냥 집에 온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보셔서 아시겠지만 너무 비현실적인 느낌이 아닙니다. 왠지 잘 꾸며 놓고 사는 사람들의 집이 이럴거 같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투숙하는 내내 밖으로 나갈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중간에 맥주사러 나갈 때 빼고)

👉낮엔 소파에 누워서 편하게 책을 읽다가 잠시 테라스로 나가서 한강을 아무생각 없이 바라보다보면 하늘 빛이 분홍,보라빛으로 변합니다. 만일 여길 가신다면 해 지는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그리고 놀랍게도 생각보다 조용합니다. 사실 이 동네는 밤이 되면 레이서들이 달리는 동네인데 소음이 들리지 않더군요. 그래서 객실 안에선 집중이 아주 잘됩니다. 생각하기에도 좋았습니다.

👉파자마와 퍼퓸 스프레이를 객실에 비치해 놓았습니다. 센스가 기가막힙니다. 확인을 해보니 가져가는 것은 아니고 사용 후 맘에 들면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역시 호텔은 이런 장점이 있죠. 하루동안 어떠한 제품이던 경험을 시켜줄 수 있다는 것. 기획력 마저 트렌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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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너무 벗어나지 않고, 특유의 아늑함이 있으며,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이 곳. 안테룸 서울.

지하 1층엔 미술 갤러리 / 1층엔 정식당으로 유명한 임정식 셰프님의 또 다른 브랜드 아이뽀유(베트남음식점) 그리고 안테룸 서울의 하이라이트는 루프탑 카페 입니다.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