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
서울, 도산공원 / 압구정로데오
다가온 여행의 준비
다가오는 여행 소식. 일 년 동안 모두가 꿈꾸고 바라던 일이 조금만 더 있으면 가능할 것 같다. 오래 기다려온 여행인 만큼 그 준비부터 단단히 하는 것이 더 풍부한 여행을 위한 실마리가 될 것이다. 이곳은 여행 관련 서적만 가득판 트레블 라이브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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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준비하자,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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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해외여행은 상상도 못 할 시대였다. 하지만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조만간 하나둘씩 다른 나라를 여행 할 수 있을 거라 한다. 백신을 맞은 이들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요즘. 다들 내가 맞고 나면 어디로 뜨겠다는 계획을 하나씩 마음속에 품고 있는 것 같다. 그런 만큼 오늘의 공간을 풍부한 여행을 위한 준비를 하기에 훌륭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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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본디 ‘집을 떠나 다른 공간을 간다’라는 큰 설정이 있다. 그렇다는 말은 ‘발길 닿는 대로 가겠어’ 와 같은 표류하는 목적지나 혹은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를 가보고 싶어’라는 부동의 목적지가 있다는 소리다. 결국 우리는 ‘집 밖의 어디를 어떻게 가는가’를 알아야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중 목적지를 찾지 못한 이들에게 오늘의 공간은 아주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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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관련된 모든 자료가 모여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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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1층은 카운터와 카페가 있다. 그리고 그 공간을 둘러 여행 관련 서적이 준비돼 있다. 단순하게 ‘어느 나라 여행기’와 같은 책도 있지만 ‘어느 나라의 도자기 문화’와 같이 태마를 찾을 수 있는 책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이층, 이곳이 하이라이트다. 나무로 만든 구조장식을 천장에 붙여 두었다. 마치 알 수 없는 여행의 방향처럼 여기로 저기로 들어 올라가고 들어 내려져 있다. 울퉁불퉁한 천장은 어쩐지 동굴에 들어 온 것처럼 설렌다. 보물이 숨겨져 있을 것만 같은 감상이다. 여기는 모든 곳에 책이 꽂혀있다. 이 책들은 제목만 뽑아서 읽어 보아도 이번 여행에 목적지를 설정 할 수도 있다. 더군다나 책이 싫어 현실을 경험주의적 삶으로 살아가는 이들은 지구를 3D 맵으로 탐구해 볼 수 있다. 한 쪽에 준비된 작은 체임버(CHAMBER : 작은 방을 뜻함, 지구 내에 용암이 들어 있는 방을 뜻하기도 함.)에서 조이스틱을 이용해 내가 가고 싶은 곳을 찾을 수 있다. 대자연도 볼 수 있고 유명한 도시에 특별한 건물을 금세 찾을 수도 있다. 이 시각적 경험이 마음에 들었다면 다시 방에서 나와 그 공간에 관련된 책을 찾아보면 된다. 여행의 계획을 세우기에는 이곳만큼 완벽한 곳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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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여행을 준비할 때마다 이곳을 들려 준비를 한다면, 나만의 전통처럼 하나의 개인 문화가 될지도 모르겠다. 어딘가 내가 만든 나만의 행사라고 생각하면 스스로가 괜스레 뿌듯하고 멋있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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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작자는 천장의 메인 구조물을 바닥으로 투영해둔 줄눈 길을 따라 공간을 둘러보며, 랜덤으로 설정해보는 여행도 재밌겠다. 생각하며 공간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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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작은 여행이 돼버린 공간. 이곳은 여행을 위한 아지트 청담의 #현대카드트래블라이브러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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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_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152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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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_ 가능[주말만 발레파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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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_ 화~토 12-21, 일, 공휴일 12-21, 월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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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_ 현대카드 다이브 앱 회원 가입 시 무료, 현대카드 회원은 동반 2인 월 8회 입장 가능 [1층은 비회원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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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본 공간은 수도권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공간을 운영중입니다. 참고하시어 공간 이용에 불편함이 없길 바랍니다.
화요일: 오후 12:00~9:00
수요일: 오후 12:00~9:00
목요일: 오후 12:00~9:00
금요일: 오후 12:00~9:00
토요일: 오후 12:00~9:00
일요일: 오후 12:00~6: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