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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 • 카페
추적추적 내리는 비, 우산을 쓴 건지 만 건지 머리 자락을 살짝 적시고는 들어온 아늑한 상자. 이제 곧 성인이 된 아이들이 멋도 모르고 맘에 드는 물건들을 가득 담아둔 장난감 상자처럼 그 속이 마냥 흐뭇하고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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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 빛깔의 아늑한 조명들과 나무판자로 말끔한 상자를 만들고 싶었는지, 서툴지만 어딘가 모르게 그 순수함에 마냥 기분이 좋다. 자기가 좋아하는 귤 나무를 상자 가운데 두고는 이질적인 모습에 “음~이거 멋진걸?”하며 어깨를 으슥하고는 짝짝하고 손뼉을 칠 건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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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소년 같은 그 장단을 뒤로하고 올라온 위트 상자는 그의 정갈한 부모님쯤 되어 보이는 상자가 있다. 집 좀 꾸며본 부부답게 깔끔한 화이트톤의 배경을 만들어 놓고는 예상했단 듯이 적재적소에 필요한 만큼의 조명을 들여둔다. 이네 팔짱을 끼고는 만족의 미소를 살짝 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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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모에 그 자식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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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족이라면 종종 소식을 편지로 받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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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창을 보며 아늑한 상자에서 피아노 소리를 듣고 있자니, 왠지 모를 우월감에 으슥하다가도 이따금 찾아온 겸손이란 손님에 부끄러웠는지 고개를 푹 숙이고는 공책을 펴 이야기를 글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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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무척 즐거운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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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참고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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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연무장길 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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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12: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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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 맛있어요😉
상세정보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길 39-29복사
월요일: 오전 11:00 ~ 오후 10:00
화요일: 오전 11:00 ~ 오후 10:00
수요일: 오전 10:00 ~ 오후 10:00
목요일: 오전 11:00 ~ 오후 10:00
금요일: 오전 11:00 ~ 오후 10:00
토요일: 오전 11:00 ~ 오후 10:00
일요일: 오전 11:00 ~ 오후 10:00
화요일: 오전 11:00 ~ 오후 10:00
수요일: 오전 10:00 ~ 오후 10:00
목요일: 오전 11:00 ~ 오후 10:00
금요일: 오전 11:00 ~ 오후 10:00
토요일: 오전 11:00 ~ 오후 10:00
일요일: 오전 11:00 ~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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