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드라이브 강남
서울, 강남구 • 스테이
📌글래드라이브 강남, 30시간 머물러보기.
🔹객실 : 수페리어 더블
🔹금액 : 10만원 미만(평일기준) / 10만원대 (주말)
🔹주차 : 기계식 주차장 | 주차비 5,000원
🔹어메니티 : 치약,칫솔 별도 구매
호텔을 갈 때마다 항상 하는 생각,
‘아, 딱 1시간만 더 이따가 체크아웃 했음 좋겠다’
체크아웃 시간은 항상 애매하게 오전11시나 오후12시.
주말에 호캉스를 즐기는 우리 직장인들에겐 일요일은 늦잠을 잘 수 있는 엄청난 기회인데
집에서 있을 때보다 더 빨리 일어나게 되는 아이러니를 겪게 됩니다.
요즘들어 호텔들이 #레이트체크아웃 상품을 내밀어 한 팀이라도 더 받으려는 모습들이
돋보입니다. 심지어 포시즌스 호텔은 내가 체크인한 시점부터 24시간 후 체크아웃을 하는 패키지가
있을 정도로 말이죠.
<그렇다면 호텔에서 30시간은 어떨것 같나요?>
글래드 라이브 강남은 30시간을 제시합니다.
체크인 오전10시부터 체크아웃 오후4시. 어마어마합니다. 갑자기 설렙니다.
안그래도 집에 있자니 TV소리에 온갖 방해되는 것들이 많았는데,
호텔이라면 아무도 방해하지 않고 온전히 ‘내 할 일’에만 집중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짐 싸들고 바로 호텔에서 30시간을 지내보기로 합니다.
그 동안 밀렸던 글과 디자인작업들을 하는데 몰입이 잘 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바로 ‘체크아웃 시간에 쫓기지 않는 것’
오후 4시 체크아웃입니다. 밤 늦게까지 일을 하던 맥주를 한잔 마시며
같이 간 친구/연인과 수다를 떨던 영화를 보던 뭐 두려울게 없죠. 세상 행복합니다.
집에서도 늦잠자면 괜히 눈치보이는데 여기선 그럴 필요 없습니다. 어쩌면 돈 주고 늦잠을
산 기분마저 듭니다.
(아쉽게도 아직 직장인 버릇이 남아있어 저절로 아침에 눈이 떠지긴 합니다만…)
이렇듯 호텔에서의 30시간은 생각보다 훌륭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거 맘 편하게 다 해가며
다음날 쫓기듯 체크아웃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그렇다면 만약 여러분에게 호텔에서 30시간이 주어진다면
뭐를 가장 하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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