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하얏트 부산
부산, 해운대구 • 호텔
📌파크하얏트 부산에 대해
🔹객실 : 오션전망(1킹)
🔹금액 : 4-50만원대
🔹주차 : 지하주차장
🔹핵심 : 광안대교 뷰가 특히 인상적.
이번 여름 휴가는 국내에서 보낼 수 밖에 없는 이 시점에서 많은 분들이 바다+수영장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그 중 부산을 빼놓을 수 없죠.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파크하얏트 부산을 권해주셔서 '대체 거긴 어떻길래?' 라는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가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객실에 들어서고 입구에서 커튼을 올려봅시다. 서서히 위로 올라가는 블라인드 틈 사이로 광안대교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다 올라가면 바다와 요트선착장 그리고 광안대교까지 볼 수 있습니다. 시작부터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비가 와도 이정도인데 날이 화창하면 어떨까요🤭
빗 물이 창문에 타닥타닥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약간의 해무가 곁들여져있는 광안대교를 보고 있으니 바로 맥주를 꺼내들고 싶어집니다.
이런 분위기에선 음악이 빠질 수 없습니다. 일단 블루투스 스피커를 키러 가는데 이들의 디테일을 볼 수 있었습니다.
플러그 및 객실 컨트롤러 위치를 봐봅시다. 보통 호텔들은 내가 몸을 일으켜서 허리를 옆으로 돌려야만 침대 옆에 있는 플러그와 컨트롤러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긴 다릅니다.
침대 옆 보조테이블의 측면을 깎고 그 자리에 플러그를 설치 했습니다 (사진참고). 누워서 아주 편하게 플러그 및 객실 조명과 커튼 컨트롤을 할 수 있죠. 이런 디테일 하나가 호텔 브랜드 경험을 좌지우지한다 생각합니다.
뿐만 아닙니다. 지독할 정도로 '한국적인 것'에 집착합니다. 그래서 더욱 친근하고 낯설지 않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욕실 미닫이 문 패턴부터 바위가 많은 산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는 샤워실. 조명커버는 한지를 활용하여 객실이 더욱 따듯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파크하얏트 서울과 동일하게 욕조 앞엔 TV가 설치되어 있으며 어메니티는 자연의 향이 나는 르라보입니다.
사람들이 '좋다 좋다' 하는 이유는 단순히 예쁜 디자인 때문만은 아닙니다. 바로 이런 디테일들이 모여서 좋은 경험을 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객실 문을 열면 바로 눈앞에 펼쳐지는 오션뷰와 한국적인 디자인덕에 외국인들에겐 새로운 경험을,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만약 너무 모던했거나 너무 화려했으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꽤나 걸렸을 겁니다. 익숙치 않으니까요.
더 다양한 뷰를 보고 싶다면 라운지로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광안대교뷰부터 서울에선 보기 힘든 요트 선찬장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이 곳의 위치는 은근히 좋은 듯 애매하기도 합니다. 호캉스 할 때 참고하세요. 해운대까진 도보로 약 25분, 차량으로 7분 내외입니다. 개인적으론 갈 땐 걸어가고 호텔로 돌아올땐 택시를 추천합니다.
부산에 왔으니 해운대에 가서 저녁엔 꼼장어를 먹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애초에 그런 거리까지 있을 정도이니 저녁은 호텔 밖에서 '부산'을 느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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