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W STEADY CLUB (TERMINAL)
서울, 영등포역 • 숍
“하나만 해서는 못 살아남아”
전전 피드에 이어, 겟댓샷이
영등포 롯데백화점 1층을 화려하게 수놓았다면
반대편에는 무채색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 있습니다.
백색의 신비로운 공간은 카페와 라이프, 의류,
세 가지 주제로 방이 나뉘는데요.
이곳은 삼청동과 서울숲에서
패션피플의 핫플레이스로 통하는 곳,
‘슬로우스테디클럽’의 세 번째 공간입니다.
편집샵-갤러리-카페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구성은
삼청동 본점에서도 이미 주목받은 적이 있습니다.
옷을 구매할 의향이 없는 사람도 카페든, 캘러리든,
다른 수요로 굳이 찾아오게 만드는 전략.
요즘 ‘복합문화공간’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이유와 결이 비슷합니다.
본래 사업은 옷을 파는 거지만 F&B, 전시와 같은
다른 수요를 끌어들여 잠재고객층으로 만들고,
기존 고객들에게는 신선한 경험을 제공해
브랜드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일석이조인 셈이죠.
조금 더 넓게, 요즘 백화점의 행태도
쇼핑공간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듯합니다.
풍성해진 푸드코트는 인기 맛집을 유치해 웨이팅을 만들어내고,
로비에는 전시공간과 포토존을 두기도 하며,
곳곳에 체험거리를 만들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지갑을 여는(?) 공간으로 변화하는 모습이에요.
복합문화공간 안에 복합문화공간이 생긴다니,
아이러니하게 들리지만 ‘하나만 해서는 못 살아남는다’는 말이
이젠 사람 뿐 아니라 가게에도 적용되는 것 같네요.
상세정보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846복사
월요일: 오전 10:30 ~ 오후 8:00
화요일: 오전 10:30 ~ 오후 8:00
수요일: 오전 10:30 ~ 오후 8:00
목요일: 오전 10:30 ~ 오후 8:00
금요일: 오전 10:30 ~ 오후 8:30
토요일: 오전 10:30 ~ 오후 8:30
일요일: 오전 10:30 ~ 오후 8:30
화요일: 오전 10:30 ~ 오후 8:00
수요일: 오전 10:30 ~ 오후 8:00
목요일: 오전 10:30 ~ 오후 8:00
금요일: 오전 10:30 ~ 오후 8:30
토요일: 오전 10:30 ~ 오후 8:30
일요일: 오전 10:30 ~ 오후 8:30
주변 공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