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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제주도, 서귀포시 • 카페

Image of 오른 located at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특별자치도, 성산읍 오조리 394Image of 오른 located at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특별자치도, 성산읍 오조리 394Image of 오른 located at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특별자치도, 성산읍 오조리 394Image of 오른 located at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특별자치도, 성산읍 오조리 394Image of 오른 located at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특별자치도, 성산읍 오조리 394Image of 오른 located at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특별자치도, 성산읍 오조리 394Image of 오른 located at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특별자치도, 성산읍 오조리 394Image of 오른 located at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특별자치도, 성산읍 오조리 394Image of 오른 located at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특별자치도, 성산읍 오조리 394Image of 오른 located at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특별자치도, 성산읍 오조리 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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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즐기는 법 : 오르고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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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엔 바다, 뒤쪽엔 유채꽃밭 : 그사이 작은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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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자연환경은 반복해서 작자의 이야기에 나오지만 요약하면 ‘아름답다’라는 것이다. 아름다운 것을 표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나의 능력 부족으로 ‘아름답다’에서 그쳐야 할 정도이다. ‘수사’, 그러니까 ‘튜닝’의 끝판은 역시 ‘순정’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와닿는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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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자연을 즐기는 방법에는 여러 방법이 있다. 자연 그대로를 즐기는 방법, 이동 수단에서 보이는 멀리 있는 자연을 눈으로 즐기는 방법, 그리고 공간과 함께 유기적으로 자연을 즐기는 방법 등이 있다. 이 공간은 3번째 방법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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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의 해안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보이는 순수한 콘크리트 덩어리, 자연에서 보이는 작은 바위산 같기도, 제주에서 보이는 오름의 축소판 같기도 하다. 외관으로 보아도 이 공간은 스스로 눈에 띄려 하기보다 자연을 방해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깔끔하고 장식 없는 정직한 콘크리트 덩어리. 그리고 내부의 감상을 조금 스포일링하는 장면이 있다면 서 측면 계단 형상의 입면[elevation : 건물의 정면에서 바라본 도면, 보통은 사각형의 건물이라 4면을 그리게 된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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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북쪽, 그러니 전면 도로 쪽으로는 제주의 푸른 바다가 일렁인다. 남 측면으로는 햇살을 가득 머금은 유채꽃들이 고개를 활짝 들어 살랑인다. 봄의 제주가 가지는 자연적 모습을 모두 가지고 있다. 그사이에 낀 바윗덩어리는 그저 그 자연을 어떻게 즐기게 할 건지 내부로 들어온 이들에게 천천히 하나씩 제안한다. 오르고 오르다 보면 그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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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측면 정 출입구부터 슬로프를 통해 천천히 올라간다. 그렇게 들어간 첫 번째 공간은 이 건물이 가지는 장점을 한 번에 보여준다. 좌측의 시원한 바다, 우측에 아름다운 꽃밭. 올라서 들어온 공간은 어떤 자연을 즐길 것인지 물어보는 것 같다. 가운데 스테이션에서 주문하고 나면 경험자는 선택을 해야 한다. 그 이전에 이 공간은 계속해서 올라가는 동선을 통해 이 공간 주변의 자연을 또 다르게 즐길 수 있다고 계속해서 말해준다. 또 반 층을 오르면 이면엔 벽돌 타일로 둘러싸인 공간이 나온다. 우측면에는 바다 좌측면에는 유채꽃이 살짝 보인다. 반 층을 올라 들어온 작은 공간은 베이커리 룸이 보인다. 동선이 재미난다. 한 층을 정직하게 쓰는 게 아니라 마치 산을 오르다 중간중간의 높이에서 다른 길로 향하는 오르는 높이가 중간중간 끊겨 오름의 조형물을 보는 것 같다. 그리고 이층에 도착하면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공간에서 가장 높은 곳인 만큼 이번에는 하늘을 즐기는 방법도 제안한다. 동그랗게 뚫린 천창[sky light : 천장에 낸 창문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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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이렇게 여러 방법으로 앞, 뒤, 위의 자연을 어떻게 즐기고 싶은지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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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공간을 오르다 보면 그것을 느낄 수 있다. 마치 오름을 올라 제주의 자연을 감상하려는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를 반영한 공간인 것 같기도 하다. 이 공간은 그렇게 오르는 행위를 통해 그리고 공간의 자세를 통해 제주를 어떻게 즐기는지 찬찬히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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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오르다 만나는 제주의 자연 서귀포의 #카페오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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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_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해맞이해안로 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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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_ 10-19[18:30 LO, 하절기 영업시간 1시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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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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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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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본 공간은 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 공간을 운영 중입니다. 참고하시어 공간 이용에 불편함이 없길 바랍니다.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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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특별자치도, 성산읍 오조리 394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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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오전 10:30 ~ 오후 8:00
화요일: 오전 10:30 ~ 오후 8:00
수요일: 오전 10:30 ~ 오후 8:00
목요일: 오전 10:30 ~ 오후 8:00
금요일: 오전 10:30 ~ 오후 8:00
토요일: 오전 10:30 ~ 오후 8:00
일요일: 오전 10:30 ~ 오후 8:00
주변 공간
Image of 수킹타코바 located at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398-16Image of 브라보비치 located at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10Image of 스테이 아린 located at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특별자치도, 성산읍 시흥하동로 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