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스뗀뇨
제주도, 제주시 • 카페
바다와 맞닿은 건축 예술, @_costeno
제주 구좌읍에 방치되어 있던 커다란 폐냉동창고, 디자인그룹 인타이들은 해당 건물을 카페로 개조하는 사업을 재생건축의 방식으로 기획 및 성공시켰다.
재생 건축이란 쉽게 말해 재료를 덜 쓰고 남은 구조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이다. 철거와 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건축 쓰레기 및 자재 구입을 최소화해 친환경적 건축을 지향하는 것이다.
새로운 공간을 탄생시키며 환경적 영향을 고려한 긍정적 사례들 중 하나로 카페 꼬스뗀뇨가 존재한다. 해안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으로 압도적인 내부 공간감과 아름다움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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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성 세 명의 키를 훌쩍 넘을만큼 천장이 높다. 보통의 공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규모는 일상적 감상을 벗겨내는 이(異) 세계로의 초대이다. 매장 앞 모래사장과 제주를 표현한 조경, 바깥 풍경을 들여오는 사각의 창문이 특징적이다.
인테리어 전반에 직선의 반듯함이 강조된다. 인간이 만든 건축적 요소는 미니멀하고 무채색인 반면 자연물들의 싱그러운 색감과 형태는 온전히 부각된다.
꼬스뗀뇨는 두 동의 건물을 활용한다. 천장을 감싸는 은박지와 같은 표현(1번 사진)은 거대한 현대 미술의 장 속으로 들어온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해안의, 연안의'라는 뜻을 가진 꼬스뗀뇨는 루프탑에서 창의적 심상을 전달한다. 거친 콘크리트의 면이 드러나는 야외 공간에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재생 건축이라는 환경적 의미와 고유한 공간 경험이 바다와 맞닿은 곳 카페 꼬스뗀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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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제주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2080
시간: 11:00 - 19:00
연락처: 0507-1395-6912
반려동물 동반 가능
화요일: 오전 11:00 ~ 오후 7:00
수요일: 오전 11:00 ~ 오후 7:00
목요일: 오전 11:00 ~ 오후 7:00
금요일: 오전 11:00 ~ 오후 7:00
토요일: 오전 11:00 ~ 오후 7:00
일요일: 오전 11:00 ~ 오후 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