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베이드
강원도, 강릉시 • 카페
유순한 형태로 조용히 녹아든 공간
-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한 시간 반 정도 몇 번의 정차 없이 달린다. 서울에서 어떤 경기도든 한 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에 최소 한 번 이상의 환승을 생각하면 서울역에서 바다가 있는 강릉으로의 여행은 무척 합리적이다. 한적하고 조용한 바다의 카페 아니면 오늘의 공간처럼 멀찌감치 카페들과 떨어져 옛 모습들은 가득 간직한 민가에 숨어있는 공간들은 서울에서 멀리 떨어져 왔다는 기분을 맘껏 만끽할 수 있다. 아침 일찍 출발했기에 강릉에 도착해서 우리네 주말 기준으로 이른 아침이었다. 평소 같으면 이제 침대에서 일어나 어디 가지? 하며 고민을 하고 있을 시간에 이쁜 햇살이 들이치는 공간에서 모닝커피와 맛있는 크로아상을 즐기고 있다. 벌써 하루가 알차다는 착각과 함께 이곳에서의 여유를 즐겨본다. 참조용하고 기특한 공간이다. 앞 변으로 작은 도로가 나 있지만, 뒤로는 작은 레고로 만든 것 같은 오래된 아파트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건물은 도로의 소음을 차단하며 화려하지 않고 작고 조용한 민가와 어울리는 뒤 정원을 꾸며 뒀다. 정원의 테이블은 서로 멀찌감치 떨어져 몇 손님 앉지 못하지만, 주말에도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해 뒤 주거단지에 피해를 주지 않고자 함이 보인다. 여러 가지 이쁜 식생들도 눈에 띈다. 흔하게 보기 힘든 아름다운 식물들 그리고 조용히 빵과 커피를 즐기는 동네 주민들의 모습은 이 공간이 이 땅에 무척 잘 녹아든 것 같다. 장면이 참 아름답다. 보기 좋은 모습들에 짧은 휴가의 시작이 기분이 좋다.
-
이곳은 강릉의 민가에 잘 녹아든 베이커리 카페 #퍼베이드 이다.
-
위치 _ 강원 강릉시 화부산로 78 [강릉에서 택시 7분 소요]
-
영업시간 _ 09-22
-
주차 가능
-
메뉴 첨부합니다
-
PS. 크루아상, 에그타르트 맛있어요. 커피도 빵과 같이하기 좋았습니다.
- architechu
화요일: 오전 10:00 ~ 오후 9:00
수요일: 오전 10:00 ~ 오후 9:00
목요일: 오전 10:00 ~ 오후 9:00
금요일: 오전 10:00 ~ 오후 9:00
토요일: 오전 10:00 ~ 오후 9:00
일요일: 오전 10:00 ~ 오후 9: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