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산

eenomsiki

“호산 덕에 대전 무시하면 오산”

정작 태어나고 자란 대전에서 20년간 오마카세 한 번을 못 가봤다.

스시를 뒤늦게 접한데다가(사실 와사비도 못 먹었음)
지금처럼 오마카세가 대중화되지 않았단 핑계를 댄다.

각설, 내 고향 대전에도 알고 보니
‘호산’이라는 하이엔드 스시야가 있다고 한다.

만년동에 스시호산, 봉명동에 갓포호산,
이미 두 지점이 있을 정도로 성업하는 듯한데
요즘 충청권 핫플레이스라는 대전 신세계백화점에
세 번째 공간을 열었다.

이곳에서도 오마카세를 예약제로 따로 운영하고 있지만,
메인은 식사류와 코스메뉴로 예약없이도 방문이 가능하다.

아무래도 유동인구가 많은 백화점 특성을 고려한 듯한데,
‘메시(飯 ; 식사)’ 호산이란 이름에 그 컨셉이 이미 녹여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