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서울
서울, 압구정역 • 바
와인바에 왔는데 취하지 못하면 억울하죠
독특한 인테리어에 반해서 오기 전부터 매우 기대가 컸던 사브 서울. 와인유통업체인 와인나라에서 오픈한 어반 와이너리이다. 입장하는 순간부터 감탄이 나오게 된다. 나니아 연대기의 옷장을 통과하여 새로운 세상에 들어온 것 같았다.
글라스와인 종류가 다양하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보통 하우스와인의 종류는 한정되어 있고, 페어링은 가격부담이 있는데 여기는 다른 세상이 맞나보다. 글라스 와인이 3900원부터 시작하고,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매우 합리적이다. 부담 없이 어울리는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마음껏 추천 받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음식 퀄리티도 놀라웠다.
- 대왕 문어 카르파쵸
- 방울 양배추
- 호래기 튀김
- 라비올로 디 우보
- 포르치니 파파르델레
- (서비스) 알리오 올리오
- 양갈비
- 쌀 아이스크림
적고 보니 많이도 먹었다.
* 방역 수칙 지켰고, 4인 이상이 먹은 것이 아니며, 심지어 2인이었습니다.
특히 맛있었던 메뉴는 라비올로 디 우보와 서비스로 주신 알리오 올리오. 파파르델레는 찐~한 라구와 먹어도 환상적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어도 감동이었고.. 결국 다 맛있었다. 어떻게 표현이 안된다.
스파클링 화이트로 시작해서 화이트, 레드, 포트와인에 마지막엔 꼬냑까지 뭐 이것저것. 총 6잔을 음식에 맞게 추천받았다. 보틀 주문에서 벗어나 이런 페어링 호사를 누리다니… 지갑 사정 고민 덜 하면서 취해서 나올 수 있는 와인바 사브 서울 이었다.
잘 먹었습니다🙏
화요일: 오후 6:00 ~ 오전 12:00
수요일: 오후 6:00 ~ 오전 12:00
목요일: 오후 6:00 ~ 오전 12:00
금요일: 오후 6:00 ~ 오전 12:00
토요일: 오후 6:00 ~ 오전 12:00
일요일: 휴무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