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미술관
서울, 용산역 • 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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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미술관 고미술 기획전
[조선, 병풍의 나라2]
BEYOUND FOLDING SCREENS 2
‘ 병풍 ’ 이라는 단어는 무대 뒤쪽에 펄쳐 놓는 경우가 많아 존재감이 없는 대상을 뜻하는 의미로도 쓰이곤 한다. 즉, 그동안 병풍은 일반적으로 빛내주는 조연의 역할을 해왔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 아모레퍼시픽 뮤지엄 [조선, 병풍의 나라2] 전시에서는 ‘ 병풍 ’이라는 형식 자체에 주목하여 시각매체로서 병풍이 갖는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 아울러, 병풍에 담긴, 다양한 그림들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 미술의 아름답고 세련된 미감을 느낄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
[조선, 병풍의 나라2]에서는 그간의 한국 회화사 전시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병풍들을 선보이고,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에서 새롭게 수집한 병풍들을 소개한다. 15개 기관 및 개인이 소장한 약 50여 점의 작품들을 모아, 조선시대부터 근대기에 이르는 병풍의 정수를 엿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병풍과 관람객 사이의 거리를 최대한 좁혀 그림 속 붓 터치, 색감 및 디테일 등을 자세히 보여주고 병풍이 지닌 개성과 자유분방함, 품격과 정교함 등의 미감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분위기의 공간 디자인을 시도하여 전통회화의 세련된 아름다움이 돋보이도록 하였다. 나아가 환경을 고려한 전시방안을 모색하여 폐기물을 최소화한 전시 구조물을 설치하였다. 특히, 전시 종료 후 폐기되는 가벽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으며, 다른 전시에서도 재사용이 가능한 물성과 재료들을 전시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00
• 2023.01.26~04.30
화요일 ~ 수요일 10:00-18: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17:30분 입장마감)
화요일: 오전 10:00 ~ 오후 6:00
수요일: 오전 10:00 ~ 오후 6:00
목요일: 오전 10:00 ~ 오후 6:00
금요일: 오전 10:00 ~ 오후 6:00
토요일: 오전 10:00 ~ 오후 6:00
일요일: 오전 10:00 ~ 오후 6: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