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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 시오 Siio

세븐스도어, 정식당 등. 1인당 거의 20만원에 육박하는 코스요리를 제공하는, 흔히 우리가 '파인다이닝'이라고 부르는 음식점에 한창 방문했던 2021년.

대가리를 깨면서까지 파인다이닝에 방문하며 내가 깨달은 것은 음식에 대한 나의 식견이 그렇게 넓지 않다는 것이다.
식견을 넓히는 것이 우선이겠다는 생각에 찾게 된 음식점이 바로 시오. 지인의 추천으로 그 존재를 알게 되었다.

결코 저렴한 가격대는 아니지만, 이 가격대에서 이만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당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메뉴마다 함께하는 친절한 설명과, 먹물 소스를 머금은 부드러운 목살은 아직까지도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있다.

없는 시간을 쪼개서라도 시오에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다. 그 이상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