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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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

집을 떠난이도 다시 돌아보게하는 카페, 무소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이 카페는 기존에 있던 대저택을 다시금 만들어낸 공간이다.

흔히 주택개조카페라고 한다면, 대게 큰 규모는 상상하기 어렵다. 특히 우리나라 특성상 예전 주택들은 공간구성이나, 방크기 등이 정형화된 특징이 있어 더더욱 공간에 차별점은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렇게 방문한 “무소”는 기존에 생각을 싹 사라지게 만드는 어마어마한 대저택한이었다. 기본적으로 2층규모를 하고있으며 대체 이곳에는 누가 살았을까? 하는 의문을 자연스럽게 품게 만들었다. 작고 좁은 주택개조 카페만을 생각하고 살았던 나에겐 새로운 충격으로 다가왔다.

내부에 들어서면 천장구조를 들어내, 건축이 완공되기전 구조가 보여주는 극적인 멋을 보여주며, 따듯한 조명으로 그 안에는 매우 침착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대저택에 어울리는 가구를 배치하여 대저택으로 불리던 그 위엄을 고스란히 지켜주고있었다.

내가 만약 “무소”에 이전 건축주였다면, 격한 감정이 느껴졌을 것 같다. 내가 떠난 집을 이런 모습으로 지켜주고 존중하며 다시금 새로운 존재로 자리메김한 모습을 봤다면 뿌듯함을 사뿐히 넘은 감동이 밀려올 것이다.

“무소”의 슬로건을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마치겠다.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게,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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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평택시 비전1로3번길 46 무소커피
▪️ 11:00~23:00 / 라스트오더 22:30

#몽상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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