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부산
부산, 서면 / 전포 • 호텔
실망시키지 않는 것. 언제 어느 지점을 가더라도 믿고 가게 만드는 힘. 그 힘은 브랜드 시스템에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여러 지점을 가지고 있는 호텔 브랜드라면, 재방문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호텔이라면 더더욱.
사람들이 기억하는건 서울점, 부산점이 아닌 결국 그 브랜드일테니.
🔹롯데호텔은 나에겐 ’믿고 가는 곳‘ 이다.
롯데는 신라호텔과는 달리 지점들을 공격적으로 늘려왔다.
그래서 더 집중했을 것이다. 브랜드 표준화. 그리고 어딜가던 ’동일한 경험‘을 넘어서 ’최상의 경험‘을 할 수 있게 시스템화.
롯데호텔 서울의 경험을 부산에서도 그대로 할 수 있다. 뭐하나 빠지는거 없이 정말 그대로. 이는 천편일률적이다 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롯데에 왔어? 어 그럼 최고를 맛봐야지’ 를 일관되게, 꾸준하게 표현해왔단 생각이 든다.
🔹내가 제대로 본건진 모르겠지만, 롯데호텔 서울과 부산은 위치만 달랐지 분위기, 응대 하다못해 객실조도까지 닮아있다.
🔹직원과 투숙객 간의 소통도 마찬가지.
내가 투숙한 층엔 복도 로비가 하나 더 있다. 독특해서 사진찍으려 하니 지나가던 직원분께서 더 좋은 스팟을 알려주시더라.
그리고 체크아웃 하고 택시 기다리는데 그 직원분이 먼저 기억해주시고 목적지의 지름길 마저 알려주시는 섬세함까지. 롯데 서울에서도 이런 경험을 했었는데 부산에서도 마찬가지.
🔹사우나와 실내외 수영장은 두 말 할것 없다. 야외 수영장은 최근에 리뉴얼하여 더 재밌어졌다. Tv 미러링해서 유튜브, 넷플 가능하다.
🔹롯데 서울엔 을지로와 명동이 있다면 롯데 부산은 서면과 전포를 끼고 있다. 주변 컨텐츠마저 화려하니 심심할 틈이 없다. 입지 마저 비슷해보인다.
🔹오랜 호텔 운영경험이 주는 바이브는 확실히 다르다. 안정적이고 믿음이 간다. 브랜드시스템이 주는 힘을 여실히 느끼고 나왔다.
나도 호텔을 세우게 되면 롯데에서의 경험을 떠올려 적용할 것 같다.
톡톡 튀는 것도 좋지만
언제 어디를 가던 믿고 갈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경험설계의 시작이란 생각이 드는 하루이다.
그래야 또 가고 싶어지니까.
그래야 오래 할 수 있으니까.
-금액 : 3-40만원대
-주차 : 지하주차장
-위치 : 부산 서면
-타입 : 프리미어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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