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투비
경기도, 용인시 • 카페
선한 영향력을 미칠 시간
'무언가를 할 시간'을 의미하는 단어인 'time to', 그 뒤에 b를 붙이면 어떠한 메시지가 될까? b를 be로 해석한다면 '무언가가 될 시간'이라는 표현이 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러한 단어의 조합이 한 공간의 이름이라는 것이다.
용인에 위치한 카페 타임투비는 브랜드, 베이커리, 비스트로, 비욘드라는 목적과 기능을 각 층에 부여했다. 공간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이름을 전부 b에 맞춘 정돈된 감각을 보인다.
공간을 걷는 흐름과 시간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곳이다. 오늘의 공간에서 어떠한 시간을 보낼 것인지, 나아가 오늘의 나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 질문을 던지는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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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 산책
주차장에서 걸어 올라오면 자연스레 산책로를 거닐게 된다. 수공간 위에 떠 있는 듯한 건물과 정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의도했다. 건물의 모서리를 돌아 나올 때마다 새롭게 펼쳐지는 공간의 모습이 흥미롭다. 발걸음 하나에 예측과 상상이 담긴다.
📍공간 연출
앞서 걸었던 야외 공간을 내부에서 바라본다. 선명한 풍경을 향해 시선을 두고 편히 향유해본다. 벽돌의 따뜻한 색감이 짙은 공간에 자연의 초록 빛이 스미는 조화가 아름답다.
안쪽 공간에는 시간의 속성을 드러내는 구조물이 있다. 거대한 원형 판 위에 시곗바늘이 느린 속도로 회전한다. 시간의 속성을 시각적 예술로 표현한 작품이다.
📍3 No
3 가지 no를 외친다. 노키즈, 노테이크아웃, 노플러그이다. 테이크아웃 용기 사용을 원천 차단(개인 휴대 용기는 사용 가능)하여 낭비를 줄이고 자연을 위한다. 노키즈와 노플러그 정책은 방해 요소 없는 완성도 높은 공간 경험을 추구하는 방향성 아래 유지된다.
📍자연과 맞닿은 제단
타임투비에서 마주할 수 있는 가장 신비로운 지점이다. 수공간의 가운데 사각 판과 징검다리가 놓여 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생생한 촉감이 경험의 범위를 확장시킨다.
하늘, 땅, 물, 사람이 연결된 공간을 구축했다. 명상 혹은 요가를 해도 좋을 만큼 선연한 집중이 가능하다. 흰 연기가 판의 하단부에서 뿜어져 나와 신비로운 미감을 더한다.
📍중정
마지막으로 지하에서 벽돌로 둘러싸인 수공간을 발견한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적막한 공기를 느껴본다. 앞서 외부 공간을 산책했던 흐름이 지하에서 연결되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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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1로 281번길 11
시간: 10:00 - 21:00
연락처: 0507-1382-5351
주차: 전용 주차장 이용
화요일: 오전 10:00 ~ 오후 9:00
수요일: 오전 10:00 ~ 오후 9:00
목요일: 오전 10:00 ~ 오후 9:00
금요일: 오전 10:00 ~ 오후 9:00
토요일: 오전 10:00 ~ 오후 9:00
일요일: 오전 10:00 ~ 오후 9: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