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0디자인하우스
경기도, 용인시 • 전시
미니멀 디자인의 시초이자 산업 디자인계의 거장인
디터 람스가 디자인한 브라운의 제품을 비롯해
애플의 초기 모델부터 현재까지 출시된 것 등
운영자가 그간 수집한 100여 가지를 전시한 4560 디자인하우스.
기존에 갤러리로만 운영되던 곳이 최근 방문자들이
보다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카페를 추가해 확장 이전했다.
1만5천원의 입장료를 내면 음료 한 잔과 전시를 즐길 수 있는데,
개인이 수집했다고 믿기 어려울 만큼 방대한 양에 깜짝 놀라고,
한 곳에서 보기 힘든 모델들을 단돈 1만원대에 실물로 만날 수 있어 관람 내내 두근거림이 멈추질 않는다.
이곳을 운영하는 인트로스튜디오의 박종만 대표는
처음에 디터 람스가 디자인한 화이트 턴테이블 세트를 보고
반한 뒤 ‘브라운 덕후’가 되었다고.
그렇게 브라운 제품을 덕질하며 10년 가까이 모은 것들을
보다 많은 이들과 향유하기 위해 4560 디자인하우스를 열어
공개하고 있다.
이렇듯 한 사람의 덕질이 수십, 수백 명에게
디자인적 귀감이 되고 있는 4560 디자인하우스.
이런 공간을 모두에게 오픈하여 아름다운 디자인을
탐닉할 수 있게 해준 박 대표님에게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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