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흥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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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홍키(何洪記, Ho Hung Kee)는 미슐랭 1스타를 받은 전통 국수가게다. 홍콩에는 수많은 미슐랭 레스토랑이 있지만 국수 하나로 미슐랭 스타를 획득한 식당은 드물다. 사람들은 호홍키를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미슐랭 스타 식당의 하나로 꼽는다.
호홍키의 역사는 194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호치유홍何釗洪)은 광저우 완탕면의 대부 막환치(麥煥池)에게 배운 국수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홍콩 완차이에 완탕면을 파는 노점을 차렸다. 가게 이름은 자신의 이름 첫 글자와 마지막 글자를 따서 호홍키라고 지었다. 호홍키 완탕은 외피가 얇고 쫄깃하며 속은 부드럽고 국물은 담백해 정부 고위 인사들과 유명 배우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 받은 그의 아들 호관밍(何冠明)은 좀 더 다채로운 메뉴를 가진 레스토랑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1996년 정두(正斗)를 오픈하였다. 현재 호씨 가문은 막씨 가문과 함께 홍콩에서 가장 유력한 완탕면 가문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