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s Noo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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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환치(麥煥池)는 홍콩 완탕면의 대부로 1920년대 처음 광저우에서 장사를 시작했다. 전성기에는 광저우에만 8개의 점포를 거느릴 만큼 인기가 있었는데 일본군 공습이 빗발치고 등화관제를 실시하는 중에도 막환치의 가게만은 불을 켜고 장사를 할 수 있었다. 그만큼 당대의 세력가들이 그의 완탕면을 좋아했다.
막환치는 물 없이 오리알과 달걀, 밀가루를 재료로, 대나무에 올라타서 반죽을 치대는 ‘애그누들’의 기원을 마련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완탕면에 들어가는 완탕 숫자를 4개로 정한 것도 막환치라고 한다.
1945년 막스 가족은 홍콩으로 이사하는데 큰아들 막안은 아버지 막환치의 기술을 바탕으로 막스누들(Mak's Noodle)을 창업하게 된다. 한편 막환치의 제자 호치유홍은 1946년 홍콩 완차이에 ‘호홍키’를 오픈하며, 막환치에게서 완탕면 만든 법을 배운 그의 형 막경만은 ‘막만키’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