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moon

뚜래블러

☕️교토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식당을 만나다

한 일본의 인스타그램에서 발견한 예쁜 디저트 이미지만 보고 찾아오게된 Farmoon. 카페나 음식점 이라기 보다는 마사요 라는 셰프의 음식연구소 같은 느낌이다. 마사요 후나코지 쉐프는 호주와 미국등지에서 경력을 쌓고 오신 셰프님. 다양한 요리들에 마사요 셰프만의 일본식 터치가 가마된 독특한 요리들을 만날 수 있었다.

✔️메뉴
메뉴들이 좀 어렵다. 이런저런 설명을 들었지만 어려웠던 식사메뉴가 있었고 두가지 디저트 메뉴가 있었다. 내가 이미지로 찾아 들고간 메뉴는 이미 종료. 지금 준비되는 메뉴는 비트와 당근을 사용한 흑당근케이크와 월병에 차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두가지 메뉴. 차와 함께하기엔 당근 케이크가 좋을 것 같아 당근케이크로 주문했다. 메뉴는 이미지로 업로드 해 놓을테니 참고하세요 :>

✔️당근케이크
여지껏 만나지 못한 당근 케이크였다. 어두운 당근케이크 위에 빨간 레드비트 소스의 비주얼도 예쁘고 특히나 그릇들과 식기류가 모두 너무 매력적이다. 여지껏 만날 수 없던 음식과 경험. 달콤한 당근케이크에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나는 향신료의 맛과 상큼한 비트소스가 너무 잘 어울렸다.

고요하고 정돈된 공간과 창의적인 메뉴들이 교토에 올때마다 방문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조금 더 일본어를 잘 하게 된다면 종업원 분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며 더 풍성한 식사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올릴까 말까… 하다가 올리는 이번 교토여행의 원픽!!

🧾디저트 드링크 세트 1500, 디저트 1200, 차 700
🕙 금~일 11:00 - 17:00
📍Kyoto, Sakyo Ward, Kitashirakawa Higashikubotacho, 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