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몬스터 하우스 도산
서울, 강남구 • 숍

“우리는 직접 경험해야 하는 동물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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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오감이 존재한다. 촉각, 시각, 청각, 후각, 미각. 덕분에 좋은 것을 보면 행복해하고 맛있는 것을 먹으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며, 좋은 음악을 들으면 감동한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더 나은 것을 경험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고, 맛집을 찾아다니며, 멋진 공연을 보기 위해 치열하게 티켓팅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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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이 상용화되고, 각종 여행 프로그램이 방영될 당시, 전문가들은 ‘여행’이라는 행위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돈과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다른 나라의 문화를 작은 사각형 모니터로 감상할 수 있으니까. 당연히 예측은 틀렸고, 여행 프로그램이 방영될 때마다, 관련 도시의 여행객 비중은 높아져만 갔다. 우리는 오감이 있어 직접 경험함으로써 행복을 느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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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적인 요인으로 우리의 오감은 제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매일 똑같은 공간에서 비슷한 음식을 먹으며 넷플릭스, 왓챠를 보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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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공간은 우리의 오감을 흥분하게 만들기에 충분한 공간이다. #젠틀몬스터 #누테이크 #템버린즈 .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서로 다른 분야를 다루는 브랜드가 한 건물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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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네틱 아트(Kinetic Art)에 속하는 조형물부터 각층애 힙한 영상들이 각자의 브랜드를 보여주지만 하나로 통일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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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는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누데이크 의 디저트 컬렉션, 1층부터 3층까지는 공간을 대표하는 영상과 거미를 연상케 하는 조형물이 있는 #젠틀몬스터 컬렉션 공간. 마지막 4층은 마치 다른 건물에 온 듯, 온실을 연상시키며 갈대를 형상화한 조형물과 후각을 즐겁게 하는 #탬버린즈 의 다양한 제품들. 덕분에 오감이 지루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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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인스타와 해외에서 유명한 브랜드가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면서까지 큰 규모의 스토어를 런칭했다는 것은, 그만큼 직접적인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제품 전시만이 아닌, 그들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영상과 키네틱 아트를 시간과 돈을 들여 전시한 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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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위축되어 있던 ‘오감’이 자신감을 얻게 된 이번 공간은 ‘하우스 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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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_경험을_주는_공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6길 50
매일 11:00 - 21:00
화요일: 오전 11:00 ~ 오후 9:00
수요일: 오전 11:00 ~ 오후 9:00
목요일: 오전 11:00 ~ 오후 9:00
금요일: 오전 11:00 ~ 오후 9:00
토요일: 오전 11:00 ~ 오후 9:00
일요일: 오전 11:00 ~ 오후 9: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