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파정
서울, 종로구 • 오락
__석파정 서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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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과 쉼 그리고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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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부암동 언덕에 자리한 석파정 서울미술관은 높은 빌딩이 즐비한 도심을 조금만 벗어났을 뿐인데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져 전혀 다른 풍경과 공간을 느낄 수 있다.
먼저 미술관 건물은 총 두 개의 동으로 이뤄져 있는데 지형을 복원하면서 건축물을 드러내는 것 보다 주변의 환경을 최대한 되살림으로써 오히려 자연과 교감하는 건축물이기를 택했다. 폭포를 연상케 하는 복층 유리 외벽과 전시실 내벽은 훼손된 암벽의 모양을 그대로 간직한 둔각으로 동선을 짓고, 경사 지형인 천장도 그대로 노출시켰다. 이 때문에 마치 미술관이 석파정을 아래서 떠받치는 느낌을 준다. 또한 한쪽 벽면을 통유리창으로 만들어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인 석파정 일대와 멀리 북한산 풍광까지 시원하게 바라다볼 수 있다.
이제 미술관의 하이라이트인 석파정으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본관 3층의 휴게공간을 지나 출입문을 나서면 조선 말 흥선대원군의 별장인 석파정을 만나볼 수 있다. 석파정은 한국의 전통 건축양식과 청나라의 건축양식이 조화를 이뤄 외관이 독특하다. 바닥을 나무로 마감하는 한국의 전통 정자와 달리 화강암으로 바닥을 마감했으며, 청나라풍의 문살 문양과 지붕을 통해 당시 이국적인 건축양식이 주었던 독특한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다. 석파정에 올라서면 자하문 일대가 훤히 내다보이고 뒤쪽으로는 웅장한 인왕산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 한 시간가량 석파정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도보 코스도 꼭 관람해봐야 할 필수 코스이다. 소수운련암 각자를 지나 신라시대 삼층석탑, 약 650년이 된 노송 천세송, 너럭바위를 보러 다니다 보면, 어느새 서울 한복판에 있다는 사실을 잊는다. 특히 고종이 잠시 머물렀다는 별채 마루에 앉아 멀리 산과 마을을 내려다보고 있으면 당시 시대의 멋과 풍류,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세상의 모든 시름도 잠시나마 내려놓을 수 있는 쉼적 여유를 만끽해 보자.
[정보]
장소 :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 11길 4-1
관람일 : 수요일~일요일
M1(본관) 10:00 ~ 18:00
M2(신관) 및 석파정 : 11:00 ~ 17: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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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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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휴무일
수요일: 오후 12:00~5:00
목요일: 오후 12:00~5:00
금요일: 오후 12:00~5:00
토요일: 오후 12:00~5:00
일요일: 오후 11:00 ~ 오전 1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