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온 커피
부산, 기장군 • 카페

“풍경을 무대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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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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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 구경거리가 벌어지는 무대를 뜻하며 이 무대에 풍경을 올린 것이 ‘장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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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소개해드렸던 차경과 다르게 장경은 무대를 관람하는 관객처럼 풍경에 난입할 수 없으며 일정 거리를 유지한 채 감상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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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경치를 빌리는 차경은 마당과 같이 나와의 거리가 가까워 직접 그 풍경 속으로 들어갈 수 있고 내가 그 풍경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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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장경은 무대와 일정 거리를 두고 감상만 하는 것이기에 붉게 물든 먼 산을 바라보는 것이 장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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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장경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이번 공간은 ‘웨이브온 커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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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절벽에 자리 잡은 테라스와 건물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좌식 의자에 앉아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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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는 순간 불필요한 요소들은 없어져 나무와 바다, 파란 하늘만 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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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풍경이라는 무대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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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특수효과를 사용하면 그 무대가 더 재미있어지듯 이곳도 이런 장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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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간이 있는 테라스에 앉으면 불필요한 시선을 차단시켜주는 동시에 물이 바다와 만나 시선이 더 확장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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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각 층마다 신기하게 뚫린 구멍은 무대의 정면을 보여주지 않고 한정된 시선으로 무대를 감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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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바다처럼 건물 내부도 시원하게 개방되어 있으며 모든 방향에서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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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라는 특성상 어디에서 보든 아름다운 정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이 공간이 무대를 더 부각시켜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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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소리,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 어디가 끝인지 모르는 하늘과 바다, 따사로운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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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요소들이 좋은 공간과 만나 완벽한 음악극을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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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공연을 감상하며 바다 위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이번 공간은 “웨이브온 커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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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_경험을_주는_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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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장안읍 해맞이로 286 웨이브온커피
매일 11:00 - 24:00, Last order 23:00
화요일: 오전 10:00 ~ 오전 12:00
수요일: 오전 10:00 ~ 오전 12:00
목요일: 오전 10:00 ~ 오전 12:00
금요일: 오전 10:00 ~ 오전 12:00
토요일: 오전 10:00 ~ 오전 12:00
일요일: 오전 10:00 ~ 오전 1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