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하 성수
서울, 성수 • 숍
카페, 전시, 쇼룸 한곳에 있으니 소란스러웠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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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분들 있으셨나요? 나쁜 게 아닙니다. 단지 원하는 공간이 독립된 공간이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독립된 공간을 유지하면서 각자의 역할을 따로 또 같이 하는 공간은 어떠신가요? 이런 것을 클러스터라고 합니다. 같은 건물에 있을 수도 혹은 마을이나 도시조직 단위에서 연계를 하고 있는 공간들입니다. 이들은 특징적인 물리적 연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공간의 시스템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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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몰같이 한곳에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공존하는 개념과는 또 다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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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에 들어간 공간들은 각 공간들끼리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물리적으로 한 건물 안에 들어가 있을 뿐이지요. 하지만 제주도의 가거도를 빌려 말하자면 이 클러스터에 대한 개념이 명확해 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을 안에서 공간은 듬성듬성 따로 배치되어 있지만 한 기관과 한 기업이 이곳을 공동으로 관리합니다. 공간의 역할 또한 게스트하우스, 전시관 등 다 다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안산의 중앙동도 이러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디서 먹고 가면 두 번째 다른 곳의 방문은 할인이라든지 그런 시스템으로 그 중앙동이라는 도시조직을 결속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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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하는 공간은 공간의 주인이 각각 다른 사람은 아닙니다. 하나의 브랜드이지만 각 공간마다의 성격이 확실하며 이곳의 이용은 연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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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부의 3개 실을 동시에 점유하고 길은 건물 내 복도를 이용해 이어집니다. 한 곳은 갤러리, 한 곳은 쇼룸, 한 곳은 카페. 이들이 보여주려는 브랜드의 이미지와 성격 또한 동일하게 보입니다. 일종의 브랜드라는 시스템과 동시에 가시적 이미지들도 물리적으로 연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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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공간은 독립되고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지만 각 공간의 소음은 무척 다릅니다. 매우 조용한 갤러리, 약간의 소음이 있는 쇼룸, 조금의 웅성임이 들리는 카페까지. 재미납니다. 커피를 들고 전시를 보고 쇼룸을 보며, 각 공간에서 원하던 기능들을 극대화해 줍니다. 이것이 클러스터의 강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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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나지 않으신가요? 공간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요구가 단일화되지 않고 다원화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런 다양성을 담을 새로운 공간들을 앞으로도 나올 것입니다. 그렇담 앞으로 우리들의 요구가 높아질수록 공간은 그에 긴밀하게 반응하기 마련입니다. 기대되지 않나요? 우리가 상상한 공간들이 나온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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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공간은 사회의 다원화가 낳은 새로운 카페 #모노하성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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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_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20길 16 JK Tower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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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_ 11-19, 일, 월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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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지하에 가능. [30분 무료, 10분당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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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첨부합니다.
화요일: 오전 11:00 ~ 오후 7:00
수요일: 오전 11:00 ~ 오후 7:00
목요일: 오전 11:00 ~ 오후 7:00
금요일: 오전 11:00 ~ 오후 7:00
토요일: 오전 11:00 ~ 오후 7:00
일요일: 휴무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