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여름

younggwangeee

최근 들어서 다녀온 카페 중에
긴 여운이 남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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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홍제천에 위치했을 때부터
지금의 연희동까지 오랜 시간
운영을 하셨지만 이제서야 알고
다녀온 게 아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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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면
we welcome all 이라는 발판과
이동식 경사로가 깔려져 있고
차별 없는 가게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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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장애 등 본인의 정체성을 이유로
쫓겨나거나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는
공간을 늘리는 것이 목표인
#차별없는가게 프로젝트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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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차별이 없는 공간을 검열하거나
인증하려는 것이 아닌,
낯선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최소한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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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하지 않겠다는 약속 아래
서로에 세계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게 도와주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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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의 공간이 좋았고,
커피도 맛있고,
준비된 빵이 맛있어서
집에 돌아가는 길에 또 가야지 했던
내 자신이 조금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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