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중심에서 커피가 필요할 때 찾는 종로 카페 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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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카페, 뷰 좋은 카페 등 다양한 매력이 있는 종로 카페 모음입니다:)

르프랑루프탑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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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절을 붙잡아야 할 루프탑 뷰 카페
르프랑루프탑

르프랑루프탑은 인사동에 있는 카페입니다. 오랜만에 아내와 평일에 인사동 나들이를 했습니다. 늘 조용하던 인사동이 웬일로 사람들로 북적이는 게 참 반갑더라고요. 인사동 쌈지길 인근에서 르프랑루프탑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건물 5~6층 사용하는 카페인데요, 카페 메뉴뿐만 아니라 디저트, 식사, 샐러드, 와인/칵테일 등 폭이 넓은 메뉴를 구성하고 있는 곳인데요. 루프탑에서는 청와대 뷰를 즐길 수 있으며, 낮과 밤 다양한 매력이 있는 카페였습니다. 점심 시간대에는 손님이 꽤 많더라고요, 인사동에 이런 곳이 있다니 놀라웠네요.

내부는 5층의 꽤 넓은 공간으로 편안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고, 창가 자리가 인기가 좋습니다. 공간은 좀 어두운 편이고요, 6층 루프탑도 뷰가 좋아 더 추워지기 전에 이 계절을 즐기기에 좋을 것 같아요. 커피 외에 메뉴가 많은 편이라 모든 메뉴의 만족도가 높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선택의 폭을 넓혀준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5층과 6층이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니 인사동에 가신다면 한 번쯤 들러보셔도 좋을 카페입니다.


📍 메뉴

-원두는 2가지 블렌드로, 연희동 디폴트 밸류 원두를 사용 중입니다.


📍 커피

저는 베니 블렌드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요, 베리류의 산미와 달달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산미도 적당하고 과하지 않아서 좋더군요.


🎶 음악

르프랑루프탑의 음악은 미디움 템포의 인디음악으로 색칠하고 있습니다. 특별하지도 나쁘지도 않은 선택입니다만, 조금 아쉬운 선곡입니다. 커피 외에 메뉴가 있다는 것은 저녁 시간에도 이 공간의 활용도가 높다는 건데요, 그럼 아침부터 저녁까지 템포로 구분해서 아침은 밝은 재즈로 선곡하고, 저녁은 차분한 재즈로 선곡하면 어떨까요. 시간대별로 템포로 구분하는 것이 선곡의 기본에 충실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4-1 인사아트프라자 5층+6층
📍10:00~22:00
📍키즈존 (5층 / 6층 루프탑 모두 키즈존)
📍반려견 동반 가능 (케어 필요)
📍주차 불가

미담헌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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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에서 만나는 한옥 카페
미담헌

미담헌은 익선동에 있는 한옥 카페입니다. 익선동 골목은 언제 가도 사람으로 붐비는 곳이죠, 이곳에서 미담헌을 만날 수 있습니다.미담헌은 소규모 돌잔치로 유명한 맛집이었는데요, 어느샌가 커피, 맥주 등을 판매하는 카페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한옥 2채를 연결했기 때문에 외관에서 보는 거와 달리 내부는 굉장히 넓은 편입니다. 특이한 점은 입구 들어와서 마당을 지나 실내를 통과해야 주문을 할 수 있고요, 2개의 마당이 있기에 입구도 2개입니다. 한옥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고, 낮과 밤 다양한 매력을 가진 곳은 틀림없습니다.

내부는 실내 사랑채 공간과, 마당 등 공간이 매우 넓고요, 신기하게 손님이 참 많은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조용하고 차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직원분도 친절하고요, 개인적으로는 음료나 디저트의 만족도보다는 공간이 주는 여유로움이 더 좋은 곳이었습니다.


📍 원두

-프릳츠 블렌드로 사용 중입니다


📍 커피

저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요, 밸런스가 좋고 약간의 산미가 있는 프릳츠 원두였어요. 커피는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습니다.


🎶 음악

미담헌의 음악은 국내 가요로 색칠하고 있습니다. 많이 알고 있는 발라드 음악들이 공간을 채우고 있는데요, 음 어떤 의도일까요. 공간의 완성도가 높고 적고를 떠나서 발라드 음악이 어울리는 공간이 있고 그렇지 않은 공간이 있습니다. 한옥 카페에서 발라드 선곡은 매우 아쉽고요, 보컬 없는 차분한 연주곡으로 한옥의 옛 정취를 조금 더 짙게 만들면 좋을 것 같아요. 공간 혹은 매장에 트는 음악은 그곳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듣고 싶은 음악을 트는 게 아니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그곳의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틀어져야 합니다.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41
📍평일 - 09:00~20:00 / 주말 - 09:00~23:00
📍키즈존

로우루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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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치코트의 유통기한이 끝나기 전 가야 할 곳
로우루프

로우루프는 북촌에 있는 한옥 카페입니다. 북촌 오르막길은 언제 방문해도 느린 휴식을 주는 곳인데요, 이곳에서 로우루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엄청난 인기를 끈 곳이죠, 한옥 카페가 갖는 분위기와 북촌, 그리고 계절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낸 것 같습니다. 가회동 한씨 가옥인 휘겸재를 바라보며 시간을 즐길 수 있고요, 커피를 주문하는 공간과 휘겸재 앞마당 이렇게 두 개의 공간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오픈 시간부터 사람들이 꽤 빠르게 차더라고요, 추워지기 전에 북촌 한옥 카페의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내부는 커피를 주문하는 곳에 공유 테이블과 커피 바 자리가 몇 개 마련되어 있고요, 뒤뜰 휘겸재 앞마당에는 프라이빗한 실내 자리와 야외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계절을 느끼게 해줄 단풍과 휘겸재가 지켜주는 곳에서 보내는 시간은 꽤 평화로웠습니다. 최근 다녔던 카페 중 개인적으로 가장 호화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었던 곳이고요, 이번 주 지나면 날씨도 추워진다고 하니 더 늦기 전에 로우루프의 가을을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메뉴

-원두는 3가지 블렌드로 운영 중입니다.
-클래식 (고소), 시즈널 (산미), 디카페인


📍 커피

저는 시즈널 블렌드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요, 첫맛에 달달한 느낌과 마지막에는 산미로 끝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부드러운 느낌이 좋아 편하게 마실 수 있었네요.


🎶 음악

로우루프의 음악은 재즈 연주곡으로 색칠하고 있습니다. 한옥이라고 서양의 음악이 어울리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로우루프는 동양, 서양 이 두 가지 개성을 가진 곳이기에 재즈 연주곡도 잘 어울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컬 없는 연주곡들이 좋을 것 같고요, 너무 빠른 템포의 곡들보다는 “Keith Jarrett”의 “The Melody At Night, With You” 앨범 같은 무드면 더욱 좋겠네요.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46-1
📍평일 - 10:00~20:00 / 월요일 휴무
📍키즈존
📍반려견 야외 동반 가능
📍주차 불가

Lake 삼청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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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이 모던한 옷을 입으면
타이프 삼청

타이프 삼청은 종로에 있는 카페입니다. 경복궁 옆 국립현대미술관 인근에서 타이프 삼청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삼청동이라는 지역은 우리에게 편안함과 신선함 이 두 가지를 주는데요, 타이프 삼청은 삼청동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한옥 카페입니다. 외관 앞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어느덧 타이프 삼청의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고요, ㄱ자형 한옥과 사각의 양옥 건물을 연결하여 공간의 활용도는 극대화됩니다. 가운데 정원은 초록색 자연의 힘을 빌리면서 힐링이란 키워드로 한옥과 자연을 연결한 점이 좋았습니다.

내부는 테이블이 약 15개 정도 배치되어 있고, 편안하고 여유로운 느낌이에요. 저는 평일 오전 방문해서 더 그랬나 봅니다. 화이트와 베이지톤이 한옥과 조화가 좋아서 공간의 무드가 더 살아나고요, 통유리는 깔끔한 느낌을 더해줍니다.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하고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 원두

-원두는 총 4가지 원두 타입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 커피

저는 여운이 긴 타입 원두로 선택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요, 자몽과 플로럴한 향이 느껴져 좋았고요, 단맛과 밸런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 음악

타이프 삼청의 음악은 HONNE (혼네) 음악 전곡으로 색칠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일렉트로닉 팝 장르를 하는 듀오인데 우리나라 팬들에게 익숙한 곡이 매우 많죠, 저도 좋아합니다.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한옥 컨셉이다보니 전통에만 음악을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한 아티스트의 음악이 계속 나오는 것 보다는 같은 결의 음악을 다양하게 선곡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22-9
📍 평일 11:00~21:00 / 주말 10:00~21:00
📍 주차는 국립현대미술관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톤티 tonti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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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티는 안국역 인근에 있는 카페입니다. 노티드와 다운타우너 골목 안쪽에 있는 신상 카페 톤티는 신상 카페인데요, 전체적으로 세련된 느낌이 지배적인 공간이었습니다. 테라스와 내부 모두 따듯한 느낌으로 가득하고요, 색감 자체가 포근했던 기억이 있네요. 내부도 테라스의 초록색을 많이 담고 있고요, 심플, 담백하다는 표현이 아깝지 않은 공간이었습니다.

내부는 약 7개의 테이블로 채워져 있고요, 창문과 화분 하나의 곁을 지켜주는 햇살 채광이 참 예뻐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응대가 너무 친절하고, 메뉴 안내가 참 좋았던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아마 돈티를 방문하신다면, 나올 때 따듯한 마음을 챙겨서 나올 것 같아요. 사람이 그 공간의 무드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듯한 응대는 누군가의 하루를 바꿔주고요, 그 하루 때문에 카페가 영영 잊히지 않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 원두

-기본 원두는 블렌드로 사용 중입니다.
-드립 커피를 위한 싱글 오리진은 원두는 2~3 종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커피

저는 에티오피아 시다모 두완초로 드립 커피를 주문했는데요, 샤인 머스캣과 열대 과일 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바디감도 좋았고요, 깔끔한 느낌까지 만족스러웠습니다.


🎶 음악

톤티의 음악은 빈티지한 인디 팝으로 색칠되어 있습니다. 요즘 플레이리스트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 Men I trust를 포함해서 주목받는 인디 팝 아티스트들의 음악이 공간을 채우고 있습니다. 공간의 포근한 분위기와 조화가 좋고요, 커피, 응대, 음악까지 만족스러웠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6-8
📍 11:00~20:00 / 인스타그램 공지 참고

뮤통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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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청운동 핫플 카페
뮤통

뮤통은 종로 청운동에 있는 신상 카페입니다. 성신여대 인근 유목 커피 바를 기억하실까요, 바나나 푸딩으로 유명했던 곳인데요. 5월의 작별을 고한 유목 커피 바가 종로에 뮤통이라는 새로운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직장인에게 생명수 같은 연차와 가오픈 기간이 맞아 다녀왔습니다. 이전 유목 커피 바보다는 조금 더 공간의 톤이 밝아지고, 세련미가 더해진 곳인데요, 심플한 커피바와 창가 자리에 들어오는 햇살이 청운동 조용한 골목길과 잘 어울렸습니다. 지나가다 카페냐고 물어보시는 인근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과의 대화도 정겹고요, 사람 냄새 나는 공간에 심플한 세련미가 더해져 짧은 시간 동안 머물렀지만 오래 여운이 남네요.

내부는 테이블 5~6개와 커피 바 자리에도 4명 정도 더 앉을 수 있습니다. 심플한 공간이지만, 오히려 심플함에서 정답을 찾고 과하지 않은 분위기를 연출하여 좋았고요, 유목 커피 바에서도 좋았던 커피 바의 활용은 이번에도 정답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대표님의 푸근한 응대도 좋고요, 인근에 유명 카페가 많아 이쪽 동네 골목마다 사람이 더 많아질 것 같네요. 종로 쪽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한 번쯤 꼭 들러볼 만한 카페라고 생각합니다.


📍 원두

-원두는 YM 커피 프로젝트 홈 블렌드를 사용합니다.


📍 커피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요, 고소한 느낌과 초콜릿, 그리고 약간의 초록색이 연상되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뒷부분에 고소함으로 끝나는 커피는 꽤 매력적입니다.


🎶 음악

뮤통의 음악은 다양한 음악들로 색칠하고 있습니다. 이전 유목 커피 바 소개했던 피드에도 제가 그렇게 언급한 것 같은데요, 하나의 장르가 아닌 이 공간에 맞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뮤통에도 색칠되어 있습니다. 장르가 아닌 분위기로 공간에 초점을 맞춰, 공간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좋았습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30길 21
📍12:00~20:00
📍키즈존
📍주차 불가

올모스트홈 카페 아트선재센터점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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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숨은 힐링 플레이스
올모스트홈 카페 아트선재센터점

작년 봄 올모스트홈 카페 아트선재점을 다녀와서 리뷰를 하지 않았던 게 기억나 1년 반 만에 다시 찾아간 곳입니다. 그때 당시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요즘은 자리가 없을 정도로 핫한 공간이 되었죠. 이곳의 고즈넉한 한옥의 분위기는 한 템포 쉬어가고 싶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것은 물론이고, 예쁜 디저트까지 카메라를 쉬지 않게 하는 카페입니다.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라떼를 주문하였습니다.

기본 올모스트홈 블렌딩은 산미가 있는 블렌딩을 사용 중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우선 산미가 굉장히 강했습니다. 산미가 쏘는 산미랄까요, 기분 좋은 산미는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대중은 어두운 원두를 선호해서 산미 있는 블렌딩을 사용하는 카페들은 어두운 원두를 두고 2가지 중 택하여 커피를 준비하는 카페들이 많은 편입니다. 그런데 이곳의 원두는 굉장한 산미를 가진 하나의 블렌딩만 사용 중이라 이 부분에 있어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산미를 좋아하는 저에게도 굉장한 산미를 느꼈으니까요.

라떼가 더 맛있었는데요, 화사한 원두와 라떼가 어울려 맛있기가 쉽지 않은데, 올모스트홈 카페 아트선재의 라떼는 참 맛있게 마셨습니다. 혹여나 산미를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이곳에서는 아메리카노보다는 다른 커피 메뉴나 논커피를 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음악은 전통적인 느낌의 퓨전 국악으로 색칠되어 있습니다. 위에 설명해 드렸던 올모스트홈 경리단길 지점과는 공간이 추구하는 컨셉이 달라서 자연 친화적이며 나무 냄새가 날 것 같은 음악들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공간과 맞는 음악을 색칠해 놓으셔서 공간의 상징성이 더욱 부가되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한 번쯤은 방문하면 좋을 것 같은 카페입니다. 삼청동에서 확실한 컨셉을 가진 올모스트홈 카페 아트선재점이 더 많은 분에게 사랑받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3길 87
📍11:00~19:00
📍키즈존
📍주차 불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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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빌딩 속 어딘가 울고 있을 당신에게
텅 비어있는 삶

텅 비어있는 삶은 안국역 인근에 있는 신상 카페이자 펍입니다. 창덕궁 뷰를 보며 눈을 뜨는 아침을 맞이하고 싶다던 친한 친구의 바람이 생각나던 곳이었습니다. 건물 7층에 있는 이곳은 양쪽으로 카페 텅과 펍 비어있는 삶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어떤 메뉴를 주문하건 두 개의 공간을 모두 즐기는 것은 문제가 없으니 참고 부탁합니다. 큰 창을 통해 바라보는 창덕궁 뷰를 내세우지만, 그 밖에 매력이 꽤 많습니다. 뒤편 뷰는 서울 도시 뷰를 품고 있는데요, 누군가에게는 고층 빌딩으로 가득 찬 이 도시가 외로울 수 있겠죠. 그 외로움에 아늑한 휴식을 줄 수 있는 따듯한 공간이었습니다.

내부는 양쪽 으로 나누어진 공간에 테이블도 꽤 많고요, 창가 자리에 있는 작은 조명들이 책을 읽거나 작업하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했고요, 개인적으로 텅 비어있는 삶은 공간의 무드와 특정 메뉴에 대한 임팩트보다는 창덕궁 뷰가 가장 기억이 남는 공간이었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카페 인 것만은 틀림없을 것 같네요.


📍 원두

-원두는 블렌드로 사용 중입니다.
-산미가 약간 있는 스타일의 원두를 사용 중입니다.


📍 커피

저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요, 옅은 산미가 꽤 길게 동반하며 밸런스가 괜찮았습니다.


🎶 음악

텅 비어있는 삶의 음악은 재즈 장르 위주로 색칠하고 있습니다. 경쾌한 곡보다는 잔잔한 곡, 화려한 곡보다는 심플한 느낌의 곡, 차콜 컬러의 음악이 떠오르는 공간이었습니다.

📍서울 종로구 율곡로 82 701호
📍10:00~21:00
📍키즈존
📍반려동물 동반 불가
📍인근 유료 주차장 이용

도넛정수

디저트 / 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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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이런 뷰에 도넛 전문점은 처음이지?
도넛정수

도넛정수는 창신동에 있는 도넛 전문점입니다. 낙산어린이공원 인근은 서울 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많이 알려졌죠, 이곳에서 도넛정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좁은 골목을 따라가다 보면 호랑이 그림이 걸려있는 곳이 도넛정수인데요, 1~2층으로 운영되지만 두 개의 공간이 이어지지 않은 구조라 색다릅니다. 다양한 도넛과 멋진 뷰를 볼 수 있는 곳으로 많은 분께 유명해졌죠, 다른 건 몰라도 뷰 하나만큼은 이곳까지 오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넛을 주문하는 1층에는 테이블 2~3개 배치되어 있으며, 2층은 많은 테이블과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요, 우선 트레이가 미끄러워 도넛과 음료를 갖고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 너무 위험해 보였고, 2층 공간은 테이블 간격이 좁고, 정돈되지 않은 모습이 아쉬웠습니다. 단시간에 인기가 많아져 많은 테이블을 배치한 것은 이해가 가나, 그렇다면 공간 관리 부분에 있어서 더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뷰와 도넛이라는 큰 장점이 있는 곳이니, 세세한 부분에 더 신경을 써주시면 방문하는 분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원두 / 메뉴

-에스프레소 메뉴는 블렌드로 사용 중입니다.
-다양한 개성의 도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커피

저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요, 산미는 없으며 다크한 느낌이 지배적인 커피였습니다. 도넛과의 궁합도 나쁘지 않았고요.


🎶 음악

도넛정수의 가장 좋았던 부분은 음악이었습니다. 재즈 음악으로 선곡하고 있는데요, 누군가는 도넛과 재즈의 조합에 갸우뚱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도넛정수의 공간을 생각해 본다면, 따듯한 분위기의 빈티지한 재즈가 좋을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음악도 POP보다는 빈티지한 재즈 캐롤로 선곡하면, 멋진 뷰와 함께 따듯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될 것 같네요.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신12길 40
📍11:30~21:00
📍키즈존
📍주차 불가

테르트르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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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동 언덕 끝자리의 뷰 맛집 카페
테르트르

테르트르는 창신동에 있는 뷰 카페입니다. 굽이굽이 높은 언덕을 오르면 만날 수 있는 이곳은 서울 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인데요, 뷰 하나만으로도 테르트르를 찾아야 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낮과 밤 다른 옷을 입는 서울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고요, 좋은 뷰가 있는데 뭐가 더 필요할까요. 공간은 심플 그 자체를 유지하고 있으며, 분위기도 세련되고 담백합니다.

내부는 1층~4층까지 운영되고 있는데요, 1층은 커피를 주문하는 곳이며 2~3층은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4층은 루프탑인 점 참고 부탁합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2~3층의 앉는 자리가 오래 앉아있기에는 조금 아쉬울 수 있겠고요, 다만 테르트르가 보여주는 서울 뷰는 서울 어디를 가도 보기 힘든 멋진 뷰를 자랑하고 있는 점은 틀림없습니다.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했고요, 누군가와 함께 이곳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혼자 방문해도 매력 있을 것 같아요.


📍 원두

-2가지 블렌드로 운영 중입니다.
-산미 있는 스타일 / 다크 초콜릿 느낌의 스타일
-메뉴에 원두 선택이 잘 안 보일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 커피

저는 산미 있는 스타일의 원두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요, 복합적인 느낌과 베리류의 산미가 지배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뷰가 좋다 보니 커피 가격대가 조금 있는데, 개인적으로 맛있게 마셨습니다.


🎶 음악

테르트르의 음악은 모던 록 장르로 색칠되어 있습니다. 뭔가 한 가지 장르로 결을 맞춘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정확히 어떤 컨셉의 음악을 이 공간에 채우고 싶은 것인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갤러리 느낌이 드는 공간이라, 개인적으로는 보컬 없는 재즈 연주곡이 공간에 채워지면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서울 종로구 낙산5길 46
📍11:30~22:30
📍노키즈존
📍주차 불가 / 도보 10분 거리에 공영 주차장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