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공간의 향연, 경기도 파주 공간 16곳

architechu

얼어붙은 음악, 공간의 리듬?
-
공간은 : 콕 집어 말하면 건물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얼어붙어 있죠. 하지만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은 움직이며 공간에 대한 감상을 할 수 있어요.
-
이를테면 낮고 좁은 복도를 지나 크고 높은 방에 도달할 때면 공간의 분위기가 환기되는 걸 알 수 있어요. 이걸 고대 건축에서는 #셍츄어리 라고 했어요. 보통 이집트의 무덤에서 끝에 있는 왕의 방으로 갈 때 이런 방법을 통해 마지막 가장 큰 위계를 가지는 공간을 강조하곤 했습니다.
-
이는 이동하는 사람이 들어서는 영역에 따라 그 감상을 공간의 형태로 조정했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이와 다르게 또 공간에서의 리듬을 느낄 수 있는 방법들이 여럿 있습니다.
-
오늘 살짝 들려드릴 이야기는 바로 빛의 움직임입니다.
-
루버[louver]는 차향막 : 햇빛을 막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건축물이 들어서는 위도 경도에 맞춰 여름엔 최저의 햇빛이 겨울엔 최대의 햇빛이 들도록 하는 방법이에요. 하지만 이런 기능과 더불어 이 ‘루버’는 아침부터 해 질 녘까지 들이치는 햇빛을 통해 그림자와 빛으로 리듬을 만들어 냅니다.
-
움직이는 태양의 리듬에 맞춰 공간은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
이런 숨죽인 리듬들은 아이러니하게도 공간에서의 역동을 만듭니다.
-
이런 ‘루버’가 벽으로서 건물을 두루고 있는 #카페루버월 은 아마 햇빛이 잘 드는 날이면 활기찬 모습을 하고 있지 않을까요? 그런 상상을 하며 오늘의 이야기를 마칩니다.
-
“건축은 얼어붙은 음악이다.” #괴테

my_season___

대지 1,400평에 연면적 1,100평,
3층(지하 1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웅장한 전시관,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모더니즘 건축의 마지막 거장'이라 불리는
포르투칼의 건축가인 알바루 시자(Álvaro Siza)의
설계 작품으로 여러 건축상을 수상한
아름다운 곡선을 지닌 건축물입니다.

2021.07.14~ 2021.08.29 기간동안
<보이는, 보이지 않는> 전시가 진행되며,
극사실주의적 방법으로 재현된
이미지 속 투영된 환영과 서사,
실재와 가상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 경기 파주시 문발로 253
• 10:00 - 19:00
/ 11월-4월 : 10:00-18:00
(월, 화 구정, 추석 당일 휴무)
• 입장료 : 성인 7000원 / 청소년 5000원

my_season___

재즈와 클래식 장르의 음악을
1930년대 아날로그 스피커로 감상할 수 있는
황인용 뮤직 스페이스 카메라타.

카메라타는 이탈리아어로 ‘작은 방’
혹은 ‘동호인의 모임’이라는 뜻이며,
르네상스 시대에는 예술가들의 소모임을
칭하기도 했습니다.

이름이 지닌 의미처럼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사람이 많아서
예술가들의 모임에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토요일 저녁에는 클래식 공연을,
일요일 오후에는 다양한 주제로
전곡 감상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83
• 월-금 11:00 - 21:00 / 토-일 11:00 - 22:00
• 입장료: 성인 - 9000원(음료 포함)
/ 초중고생 - 5000원

_h.conte

파주 신상 대형 플랜트 카페
문지리535 : MUNJIRI535는
지번을 따 와 이름을 지었다고 하는데요,
쾌적한 환경 속에서 열대식물 구경 하고
통유리창 너머로 오션뷰 뺨치는 논밭뷰 보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my_season___

세련되고 현대적인 분위기에서
풀멍 때리기 좋은 갤러리 카페 다운데어.

1층부터 2층 중앙 층고가 뚫려 있어서
시원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고,
좌석 간의 거리가 멀어서
넓은 공간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55-34
• 11:00 - 21:00 (월요일 휴무)

my_season___

헤이리마을의 귀여운 소품샵,
엘리펀트플라잉.
그리고 그 옆 아이스크림과
감자튀김을 파는 포테이토얌.

#엘리펀트플라잉
• 13:00 - 06:00 (월,화 휴무)
#포테이토얌
• 주말, 공휴일만 운영
•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21-8

spot_editor

푸르른 마장호수를 품은 베이커리 카페, 레드브릿지

spot_editor

거대한 식물원에 들어선 듯 웅장한 규모에 압도되는 카페, 앤드테라스

spot_editor

큰 창으로 시원한 산세를 품은 공간. 아치형 공간 구성도 멋스럽다. - spot_editor

spot_editor

한옥에 수놓은 계절의 서사와 풍류

사랑채와 안채, 별채로 이루어진
대궐같은 규모의 한옥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 베이커스.
툇마루에 앉아 베이커리와 커피를 즐기며
따스한 봄을 온몸으로 누리는 시간.

my_season___

청각과 시각이 만나는 곳,
임진강변 숲속 음악 감상실
콩치노 콩크리트(Concino Concrete).

'노래하고 연주하며 화합하는 곳'이라는
뜻을 지닌 지상 4층, 250평 규모의 콘서트홀로
탁 트인 통유리창 너머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임진강 전망을 감상하기 좋은 곳입니다.

축음기를 포함해 오디오가 100점 이상,
LP가 1만장 이상 보관되어 있으며
1930년대 전설의 명기로 소문난 빈티지 스피커
미국 웨스턴일렉트릭의 스피커와
독일 유로노 주니어 스피커가
눈 앞에서 콘서트를 관람하는 듯한
웅장한 사운드를 선사합니다.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124-23
• 화-금 12:30 - 19:00 / 토 12:30 - 21:00
/ 일 12:30 - 19:00 (월요일 휴무)
• 입장료 : 20,000원 (12세 이상부터 입장 가능)

_h.conte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근방에
위치해 있는 차분한 분위기 카페, 디플랫

갤러리에 온 듯한 깔끔함을 느낄 수 있었던 곳

창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비가 올 때, 눈이 올 때
밖을 보며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spot_editor

1년에 4번, 파주에서 창고형 오픈 마켓으로 빈티지 가구를 소개해온 GUVS가 최근 파주 헤이리마을에 쇼룸을 오픈했다. 넓고 여유로운 규모의 매장에 큰 창으로 보이는 푸르른 경치가 이곳에 진열된 가구들을 한층 더 근사하게 만든다. 미국에서 오랫동안 거주한 부부가 현지에서 공수한 가구들을 소개하는데, 오리지널 중에서도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제품들이 많다. 임스, 바실리, 아르텍 체어 등 누군가의 손때묻은 가구들은 세월의 켜가 만든 멋스러움이 더해져 기꺼이 지갑을 열게 한다. 앞으로 빈티지 가구 뿐만 아니라 아트북도 소개할 예정.

spot_editor

건축미와 풍경이 더할나위없이 조화를 이루는 곳, 가드너스 지난해 처음 방문했을 때의 기억이 너무 좋아 다시 찾았는데, 첫 날의 감동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덕분에 앞으로도 파주에 갈 때마다 찾게 될 듯한. - spot_editor

_h.conte

파주 초리골 깊은 곳에
위치해 있는 전망 좋은 카페, 어라운드에잇

내부는 베이지&우드톤 인테리어로
편안하고 깔끔한 느낌이 들었다.

또 베이커리 종류도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도 있었고
수제청이 가득 들어있는 과일에이드까지 너무 맛났다

chanifoto

제가 완전 좋아하는 카페를 또 하나 소개할게요!
이미 너무 유명해서 주말이면 자리가 없을 정도라
사진만 봐도 다들 알만한 그런곳입니다!
주말에 가시게 된다면...여기도 오픈어택 추천👍🏻
맛있는 빵 진짜 많고 파스타등의 메인 식사류도
판매하는데 다음엔 식사류도 먹어봐야겠어여🤔
⠀
⠀
📌 더티트렁크 (경기 파주시 지목로 114)
✔️ 09:00 - 22:00
✔️ 무료주차가능
✔️ 카메라로 촬영시 광각보다는 망원 추천
✔️ 필수 촬영 포토존인 2층 난간 앞은 35mm 가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