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동네 감성 가득한 성신여대·안암 주변 15곳

architechu

나는 유리블록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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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축 재료는 ‘벽돌’이다. 묵직하고 단단한 느낌의 벽돌이 시간이 지나면서 중후해지는 그 감상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다음으로 좋아하는 것은 ‘유리블록’이다. 반투명 혹은 불투명으로 정사각형으로 생긴 이 재료는 어린 시절 수영장이나 오래된 학교에서 종종 본 적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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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본 이 유리블록은 대부분 공간의 부분에만 이용된다. 광화문 근처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온통 유리블록으로 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좀 더 큰 규모에서 이용된 쉽게 보기 힘들다. 가까운 나라 일본 도쿄 긴자에 에르메스 건물이 그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네덜란드의 마스트리흐트 건축 예술 대학 건물도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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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 내가 이 유리블록을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어린 시절 여름이면 수영을 배우러 다녔었다. 그곳의 창문은 전부 유리블록으로 되어 있었다. 자유형으로 레일을 몇 번 왔다 갔다 하면 금세 숨이 차올라 수영장 가두리에 팔만 올리고 가쁜 숨을 몰아쉬곤 했다. 매번 유리 창가 쪽으로 머리는 놓이고는 그 창으로 약하게 들어오는 햇살에 따뜻함을 느꼈던 순간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밖과 안에서 시각적으로 완전히 차단 되지는 않지만, 특별히 눈으로 보고 식별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도 한몫했다. 어쩌면 빛은 들이고 프라이버시는 보장할 수 있는 오묘한 벽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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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런 유리블록이 많이 쓰인 건물을 보면 꼭 찾아가 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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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일본 도쿄 콘텐츠에서도 그와 같은 이유로 긴자 에르메스 공간을 찾아가기도 했다. 오늘의 공간은 전체가 유리블록으로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그 유리블록의 맛이 있는 공간이라 한걸음에 달려갔다. 예스러운 타일이 붙은 외관, 그사이 둥글려진 부분에 둥근 계단이 있는데, 그 계단실을 유리블록이 감싸 올라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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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서 바라봤을 때 내부의 따뜻한 빛이 투영되며 주황으로 반짝이는 그 유리블록 모습이 참 좋았다. 그리고 내부에는 과거 유행했던 코지한 감상의 인테리어 소품들이 함께 한다. 그 감상이 유리블록과 만나 어울리는 것이 썩 나쁘지 않다. 다양한 디저트까지 준비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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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나의 개인적 기호에 따라 찾은 공간인 만큼 혹시 나와 같이 유리블록을 좋아하는 이가 있을까 공간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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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성신여대의 #vvsmuseum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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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_ 성북구 동소문로 26길 9
영업 시간 _ [월~금] 09:00~21:30, [토~일] 11:00~21:30
주차 불가 [ 인근 공용 주차장 이용 ]
메뉴 마지막 사진에 첨부
외부 공간 애견 동반 가능

my_season___

성신여대입구역 근처,
앤티크한 유럽 분위기 카페.

• 서울 성북구 보문로34가길 1
• 매일 11:00 - 22:00 (월요일 휴무)

_h.conte

성신여대 신상 한옥 카페 스파츠 : SPATZ는
평소에 참새를 좋아하는 사장님이 펍과 오스테리아 그리고 포차에 이어서 새로 오픈한 4번째 공간이라고 하는데요, 이름 뜻이 전부 참새라고 해요.
일반 한옥 가정집을 리모델링한 이곳은 'ㄷ'자 구조로 앉을 수 있는 자리를 곳곳에 마련해두어
선선한 가을 날씨를 느끼며 커피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메뉴는 시그니처 아인슈페너와 아포가토, 쿠키, 파운드케이크 등을 판매합니다.

📌 서울 성북구 보문로30나길 29-1 초록대문
📌 매일 12:00 - 22:00

piao.sho

기다림의 미학, 모카포트로 커피를 끓이는
안암동 더보일 : The Boil
부드럽고 고소한 크레마가 매력인 커피와
정성스레 갓 구워낸 샌드, 버터, 초코칩
스콘 등을 판매한다.

_h.conte

일본에 온듯한 분위기 물씬 풍기는 카페, 공유

보문동 속 작은 일본

일본에 온듯한 분위기가 물씬 나는 카페 공유 : KYOUYUU는 커피와 옷을 좋아하는 사장님이 손님분들과 취향을 공유하고 싶어서 카페 이름을 '공유'라고 지으셨다고 하는데요, 사장님의 진심과 정성으로 내린 커피 한 잔을 맛 보실 수 있습니다.

piao.sho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하모니,
모던함과 고즈넉함이 조화롭다.
맑은 날 가면 빛까지 환상,
부산의 메종이이가 서울의 ‘아틀리에 하모니’ 로.
- piao.sho

yoribogo_

부푼 마음을 안고 방문한 선과점의 세 번째 공간
에그 샌드위치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아 여기가 바로 도쿄구나 느꼈어요 ㅠㅠ

가오픈기간 인스타그램 @kafe_borisoo 확인

hesaidthat

보문역 인근 주택가 골목에 숨은 한옥카페
더홈서울

더홈서울은 6호선 보문역 인근에 있는 카페입니다. 보문역 인근은 매력 있는 카페가 많은 동네로 알려졌는데요, 조용한 주택가 골목에서 더홈서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고즈넉한 느낌의 한옥 카페고요, 코지하면서 이곳만의 아늑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옥 카페지만 현대적인 감각들이 공간 곳곳에 더해져 색다른 무드를 자아내고요, 오히려 공간이 너무 크지 않아서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부분도 있을 것 같아요. 동네에 이런 감성의 카페가 있으면 참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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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테이블 5개 정도가 배치되어 있고요, 내부공간도 넓지는 않지만, 테이블 간격을 최대한 멀리한 부분이 눈에 띕니다. 대표님도 친절하시고요, 카페 인스타그램을 보니 대관이 꽤 있는 것 같아요. 그만큼 예쁜 공간이라는 것이겠죠, 방문 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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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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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커피 매장입니다.
-원두는 인도네시아 만델링 싱글 오리진으로 사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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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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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드립 커피를 주문했는데요, 고소함과 초콜릿의 느낌이 첫맛부터 잘 느껴지는 커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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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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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홈서울의 음악은 알앤비와 로파이 음악으로 색칠되어 있습니다. 알앤비는 장소마다 다르겠지만, 한옥을 채우는 로파이는 매번 색다르면서 공간의 좋은 인상을 남겨줬습니다. 음악도 잘 선택하신 것 같고요, 공간을 즐기는데 음악이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 서울 성북구 인촌로1길 87
📍 13:00~22:00 / 화요일 휴무
📍 노키즈존

ch_dram

성신여대입구역 근처에 위치한 '구룡포 계절 회집'

가을쯤 되면 이 곳의 시그니처인
전어회, 무침을 맛보러 방문하는 곳으로
계절 별로 주문가능한 회 메뉴가 다른데
가을에는 전어 단일 메뉴이다.

통전어를 그대로 회를 떠 나오는 비주얼이
벌써부터 침을 고이게 한다.
전어 자체의 기름기가 아직은 부족해 조금은
아쉬운 경험이었지만, 서울 시내에서 맛보기 힘든 형태이기에
그 마저도 좋았던 곳.

꽤나 웨이팅이 있는 곳이라 사전에 전화를 해보고
방문하시는 편이 좋을듯 합니다.


✔️장소: 서울 성북구 고려대로7길 110
✔️영업시간: 12:00-24:00

piao.sho

최선의 커피를 제공하는 동선동 ‘플렉시블 커피'
짙은 갈색의 원목과 진초록색으로 담담하게 자리한
플렉시블은 계절감과 날씨에 따라 적합하게
즐길 수 있는 원두를 선별해 내놓는다.
주관이지만 객관으로도 만족스러울 달콤 쌉사름한
‘아인슈페너' 와 첫 모금의 텍스쳐가 좋은 '플랙화이트',
내공있는 드립커피와 티라미수를 준비했다.

- 서울 성북구 아리랑로4길 8
- 매일 10:00 ~ 21:00

hyoshinkwak

‘피식’
휘낭시에를 한 입 베어 문 순간,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그리고 입 안은 계란 향으로 그득했다.

* 휘낭시에 - 계란 흰자와 아몬드 가루, 버터를 넣고 구운 프랑스 출신 티 케이크

포르투에서 에그타르트를 먹었던 순간이랑 비슷하다고 표현하고 싶다.
물론, 에그타르트와 휘낭시에는 엄연히 다르지만, 한 입을 베어 물었을 때 얻는 행복감과 입 안에 퍼지는 계란 향 만큼은 비슷하다고 자부할 수 있다.

성신여대 입구에 위치한 휘낭시에 맛집☕️

📍Mobler
🔎서울 성북구 동선동3가 28 1층 mobler
🗓매일 11:00 - 21:00

✔️Tips
* 개인적으로 휘낭시에는 기본 맛인 ‘플레인’을 가장 추천드려요! 계란 향을 그득하게 느끼시길🙏🏻

* ‘모블러’는 공간이 협소해요. 그러므로 한적한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오픈 어택을 추천드려요 :)

ch_dram

성신여대입구역 근처에 위치한 노포 '맛나순대국'

정말 근처 어르신분들만 방문하시는 노포로
이름은 순대국이지만, 전반적으로 모든 안주를
잘하신다.

개인적으로 바삭한 식감과 한가득 넣어주신
탱글한 한치의 식감이 인상적이었던 한치 부추전과
족발을 시킨듯한 비주얼의 머릿고기 수육 메뉴,
마지막 해장으로 참 좋았던 술국 메뉴까지.

노포를 사랑하시는 매니아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장소: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 86-11
✔️영업시간: 전화확인 후 방문

big_beom

족발 좀 먹어본 사람이라 자부한다면,<성신여대입구역> <돈암동> 로데오 거리를 두드리는 날이면 더욱 호기롭게 이곳을 고른다. 한낮의 늘어지는 낮술에 해답을 제시하기도 하고 밥맛은 별로 없지만 배부른 한 잔이 생각날 때면 그들의 승부수인 담백함, 그리고 곁들이는 야채, ‘쪽파’에 기대를 건다. 거기에 넉살 좋은 이모들의 투박해서 인상적인 서비스는 이 집 족발의 풍미를 더욱 진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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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손님이 오는 날이면 족발을 대접하곤 했다. 여기, <돈암동>에서 말이다. <성신여대입구>로 더 잘 알려져 있고 그렇게 더 자주 불리는 동네에 누군가 찾아와 그것도 소주를 본격적으로 마셔야만 하는 그런 날이라면 머릿속에 가장 먼저 두 곳을 떠올린다.

한국의 ‘소울 푸드’에 이 메뉴를 포함하는데 큰 문제나 이의는 없을 것 같은 두 곳, 근처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오랜 시간 검증되었으며, 서울 안에서 지역 특산물처럼 소개하는 ‘로컬푸드’다. 오래되어 주름살이 느껴지는 간판, 영롱한 조명 빛 아래 “SBS 모닝와이드, 리얼코리아 방영” 정도는 새겨져 있어야 하고, 기본적으로 3대에 거쳐 오며 가게를 운영하고 경영철학을 메뉴판과 벽에 온통 수놓을 정도의, 거기에 꽤나 경험해 볼 만한 맛이나 서비스를 갖추고 있는 전통음식을 파는 가게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사람들은 동네 ‘터줏대감’이라 부르는데 터줏대감은 바로, [태조감자국]과 [오백집모자족발]이다.

‘감자국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지금은 족발에 집중해야 한다.’

거기에 ‘서울 3대 족발’이라는 타이틀에 우열을 가리는 데 있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었던 사람,(평소에 의문을 품고 있었다면 더 좋다) 아직까지도 그 기준과 순위를 누가 정한 건지 모를 세 곳에 대한 평가에 쉽게 동의할 수 없다면 꽤나 재밌는 경험이 될 수 있다. 가게 마다의 특성을 갖고 장점이나 부족한 점들을 찾아낼 순 있겠지만 어떤 방식으로도 우열을 가린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는 것은 아니다.

[족발]이라는 하나의 음식을 가지고 취향별로 취사선택이 가능하고, 가게를 고를 수 있게 되는 것은 다양성을 추구하는 데 흥미로운 접근 방법이자, [족발]을 고른 시간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지금까지 공식적이면서도, 비공식적으로 등재되어 있는 세 곳을 모두를 방문했다. 가벼운 호기심에서 시작했던 여정은 세 곳 중에서도 두 곳, 정확히는 거리상의 이유로, 시청의 <만족오향족발> 성수의 <성수족발>은 꽤 여러 차례 방문했고, 솔직하게는 족발 보다 보쌈에 조금 더 끌리는 취향으로서, ‘별미’로 접근했던 만큼, 기대감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고백하자면 ‘위에 세 곳 보다 서대문,<본가서대문족발>의 야들야들함이 취향에는 더 맞았다.’

오피셜처럼 떠도는 ‘서울 3대 족발’의 공통점은 ‘달달함’이 전략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오백집모자족발]을 14년 전부터 맛보며, 담백한 족발이라는 선택지가 ‘3대 천왕’과 비교해 어떤 차이에서부터 메리트를 가질 수 있는지, 담백한 매력에 대해 점차 알게 되었다. 단순히 배달음식에 범주에서 벗어나 심도 있게 고른 [족발]이라는 메뉴를 고른 소비자의 입장에서 조금씩 미묘한 차이로 더 선호 하는 스타일, 맛에 줄 세우기가 가능해진 것이다.

처음 [오백집모자족발]을 알게 되었을 때 당시, 수소문해보기도 했지만 그때부터지금까지 온, 오프라인상에서 사람들 사이에서 구전으로, 조금 과장하면, 전설적으로 묘사되는 3대 족발집 리스트에는 변함이 없다. 그 고루한 편견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마음속 순위 변경에 조심스레 도전장을 내민다. 족발 좀 먹어본 사람이라 자부한다면,<성신여대입구역> <돈암동> 로데오 거리를 두드리는 날이면 더욱 호기롭게 이곳을 고른다.

사람들이 몰리는 비슷한 시간, 꾸준한 타율을 유지하며 좋은 회전율에도 오늘 같은 금요일 밤, 주말 저녁이라면 어느 정도의 웨이팅은 각오해야 한다. 적어도 테이블을 치울 때만이라도 잠시, 문 앞을 서성이는 정도의 버벅거림은 일상적이다. 더 나아가 너무 늦게 도착한 날이라면 준비 해둔 재료가 소진되어 그냥 돌아가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한낮의 늘어지는 낮술에 해답을 제시하기도 하고 밥맛은 별로 없지만 배부른 한 잔이 생각날 때면 그들의 승부수인 담백함, 그리고 곁들이는 야채, ‘쪽파’에 기대를 건다. 거기에 넉살 좋은 이모들의 투박해서 인상적인 서비스는 이 집 족발의 풍미를 더욱 진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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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HERMITAGE
BY_@BIG_BEOM

eenomsiki

“커피 편집샵”

커피를 좋아하게 되면 가장 먼저 구분짓는 게 산미의 여부인 것 같아요.
여기서 더 나아가면 바디감이라던지, 컵노트라던지,
와인처럼 이런저런 세분화된 취향을 찾아가게 되죠.

래디컬 브루잉 클럽은 자체 로스팅 원두는 없지만,
서울 각지의 유명한 로스터리와 지방 로스터리의 원두를 한 곳에 모아놓았습니다.
이 원두들은 산미와 바디감에 따라 도표화되어 있는데,
바리스타가 가장 취향에 맞을 만한 원두를 추천해줘요.

제가 고른 원두는 극강의 산미와 바디감으로 찍혀있던 부산 카페 ‘모모스커피’의 원두인데요.
에티오피아 원두인데, 말씀대로 트로피컬한 향이
입안에 확 퍼지는 게 내적 쌈바춤 20번은 반복했다니까요🤷‍♂️

다양한 로스터리의 원두들이 있고,
이 원두들도 주기적으로 바뀌어서 구독하듯 가야 할 카페인 것 같습니다😌

things.ee

작고 오밀조밀한 카페 대즐링. 고려대 정문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기에도 좋음.

애플크럼블, 트리플베리 에이드,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함. 아메리카노는 직접 맛보지 않았으나 동행이 맛있다고 칭찬함. 애플크럼블에는 아이스크림이 올라가지만 금방 녹아버림. 사과가 꽤 알차게 들어 있음. 에이드도 여러 가지 베리류 꽉꽉 들어있음. 재료는 아끼지 않고 넣는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맛들이 허전한지 모르겠음. 아쉬움.

공간 구성이 괜찮아, 밀리지 않는 시간이라면 공부하기에도 무리가 없을 듯함.

SEOU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