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독도서관
“서로를 정독할 수 있는 곳”
나무그늘 아래, 정숙한 분위기에서
말 없이도 서로를 정독할 수 있는 곳😌
가끔은 먹거리 외의 공간도 소개할게요!
산수인
예스러운 분위기가 서린 삼청동에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가미한 멋스러운 한옥 와인바,
산수인이 오픈했다.
산수인이란 이름은 산, 물, 사람이 맑고 좋다하여 불려진
삼청동(三淸)의 유래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
메뉴는 한식과 양식을 조화롭게 결합한 것들을 선보인다.
한우 딱불고기에 청포묵과 미나리를 곁들인 샐러드,
매콤하게 볶아낸 낙지볶음 페델리니면, 한우 사태&갈비찜 라구 등 품질 좋은 한우로 만든 완성도 높은 요리가 다양하다.
특히 낙지볶음 페델리니면은 불닭볶음면 저리가라할 중독적인 맛..
여기에 다양하게 구비된 와인을 함께 즐기면 기분 좋게 취해버린다.
✔️ add. 서울 종로구 삼청로 86-2
✔️ insta. @sansooin_seoul
취화선이 될지도 모르오..
런던베이글뮤지엄 안국점
남심과 여심 모두에게 사랑받는 카페 레이어드에서 새로 오픈한 런던 감성 런던베이글뮤지엄 : LONDON BAGEL MUSEUM은 오픈과 동시에인산인해를 이룰만큼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는데요, 유럽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인테리어와 귀엽고 재치있는 소품들로 공간을 예쁘게 꾸몄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과 크림치즈, 영국식 브런치 등을 선보입니다.
비담
• 서울 종로구 가회동 177-4
• 11:00 - 20:00 (월요일 휴무)
전통과 현대의 만남,
북촌 한옥 마을 초입에 위치한
한옥 카페 비담.
입식과 좌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중앙 정원을 보며 한옥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서울공예박물관
조선 왕실의 별궁에서 풍문여고로
그리고 오늘, 안국동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랜드마크 서울공예박물관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이름처럼 온전히 공예 작품만을 다루는
한국 최초의 공예 전문 박물관이다.
다양한 공예품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이를 만드는 과정과
지식, 기록 등을 낱낱이 공유해 사람들과 공예가 지닌 가치
공용예지(기술, 실용, 예술, 문화)를 향유하고자 한다.
청자,백자,분청으로 외벽을 완성한 건물을 비롯해
400여 년이 넘게 뿌리내린 은행나무 곁에는
무형문화재 이재순 작가의 석제 의자가,
탁 트인 인왕산 자락이 펼쳐지는 교육동 루프톱에는
국내 1세대 도예가 김익영 작가의 오방색 오각 스툴이,
본관 앞 너른 마당에는 직접 배합한 흙으로 만든
이효종 작가의 분청 의자가 옹기종기 놓여있고,
박물관 내부에도 안내 데스크나 의자 등
곳곳에 작가들의 작품을 배치해 이곳에 있는 동안은
그들의 장인정신이 깃든 공예 작품에 한없이 매료된다.
때로는 전통을 수용하고,
때로는 시대적 변화를 맞아 새로운 움직임을 보였던
공예가들의 깊은 고민과 노력,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다.
✔️ add.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3길 4
✔️ insta. @seoulmuseumofcraftart
✔️ 사전 예약 후 방문
둘러보다보면 한시간은 쏜살같이 지나는..
내 나이처럼..
그린마일커피 북촌점
북촌한옥마을에 위치한 공간으로,
3층 루프탑에 올라가면 멋진 한옥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오늘처럼 구름도 예쁜 날,
멋진 한옥과 함께 사진을 담아보는 건 어떨까 싶다😌
멋진 한옥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
📍그린마일커피 북촌점
🔎서울 종로구 가회동 11-49 1층 2층
🗓평일 08:00 - 20:00, 토 10:00 - 20:00, 일, 공휴일 10:00 - 19:00
✔️Tips
* 사진에 나온 포토존은 음료를 들고 갈 수 있고, 언제든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그러므로, 카페투어를 하시는 분들은 여유롭게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
톤티 tonti
안국역 2번출구
노티드와 다운타우너 골목옆 새롭게 자리한
카페 톤티
걸어가는 좁은 골목길이 참 아름답던곳
인테리어는 참 깔끔하고
사장님이 너무 친절해서 좋았던 곳 !
다음에 더위좀 식으면 테라스에서 즐기러가야지🙋🏻♂️
와이엔
“북촌 석빙고”
진짜진짜 더운 출사날,
카페가 아니라 석빙고로 보였다…🌞
매장이 안쪽으로 파여있어 더더욱 시원하고
디저트도 특이한 게 과연 삼청동다워요😌
미니멀한 공간도 좋고, 논픽션 향수를 구비한 게 특이한 곳😮
커피방앗간
햇수로 15년 된 로스터리 카페, 북촌 ‘커피방앗간’
오랜 세월의 멋을 그대로 간직한 카페는
골목 끝자락에 포근히 자리했다.
블루보틀 스튜디오 서울
가장 한국적인 건축 한옥과
미국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과의 이색적이고도 반가운 조우.
성수점을 시작으로 벌써 5번 째 매장을 연 블루보틀은 이번에 전세계 유일무이한 사전 예약제를 도입해 좀 더 프라이빗한 분위기 속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호기롭게 매장을 찾아도 많은 사람으로 발길을 돌려야만 했는데, 예약 시스템으로 복작한 분위기 대신 천천히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온전히 그 시간을 누릴 수 있게된 것. 물론 예약하는 것도 만만치 않지만 끄응;
파인 다이닝에서나 경험하는 코스 요리처럼 식전 디저트부터 고급스러운 디저트 3종과 차, 커피, 음료의 페어링까지. 1시간 30분 동안 28,000원으로 여유로이 호사를 누리기에 충분하다.
Lake 삼청
전시 공간과 셀렉숍을 겸비한
감각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이름을 알린 타이프가
고즈넉한 분위기가 서린 삼청동에 2호점을 열었다.
기존의 깔끔한 분위기는 이어가면서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갖춘 한옥은
삼청동 특유의 예스러움과 잘 어우러진다.
특히 하늘을 마주할 수 있는 중정은
찰나의 쉼을 더욱 값지게 한다.
삼청동 타이프에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큐레이션 북샵
33.3 북스와 오브제 숍이 들어서 있으며,
각국에서 셀렉한 감도 높은 소품도 함께 소개한다.
올모스트홈 카페 아트선재센터점
가을에 잎을 쥔 대나무들
대나무는 가을이 오면 입을 떨군다. 앙상한 가지만 남긴 채 바람에 몸을 맡긴다. 그러나 가을이 이렇게 짧다면 우습게도 가을에 대나무 소리를 동시에 들을지도 모른다. 공간에서 들리는 피아노곡에 마음을 놓고 선선한 날씨를 만끽하는 하루가 되길 바라며, 공간을 골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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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회전목마 - 여름 공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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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라~딴, 따 따라라라~’, 이 공간에서 가장 바라는 소리다. 오늘도 어김없이 여기서 듣고 싶었던 그 노래가 나온다. 앉아서 책을 읽던 글을 쓰던 이 노래가 나오면 잠깐 멈춰 본다. 이 음악이 나오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순간이 오기 때문이다. 쭉쭉 뻗은 대나무 숲에 둘러싸인 공간은 여름의 바람이 불면 잎들이 바람에 이는 소리와 함께 음악을 더욱 서정적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그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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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촤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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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어김없이 돌아 찾아오는 여름이면 매번 들리는 공간 중 하나이다. 위 첫 문단이 그 이유이다. 이 한순간을 위해 나는 이곳을 매년 찾고 있다. 복잡한 북촌에 위치하지만, 도시조직 속에 조용한 곳으로 숨어든 공간이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도 않아서 그런지 매번 올 때마다 조용하다. 소곤소곤 대화 소리 위로 음악과 대나무 소리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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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한옥이다. 내부공간은 입식으로 구성해 두었지만, 외부 공간은 한옥의 평면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다. 식탁에 앉아 책을 읽고 싶다면 내부에 걸터앉아 처마 밑의 바람을 즐기고 싶다면 툇마루에 앉으면 된다. 두 곳 다 대나무와 음악이 함께하기에 내가 공간에 온 목적에 따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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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은 단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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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장식적 요소는 없다. 편안하게 나무라는 주재료에 맞춰 들여놓은 가구들과 바닥 마감. 편안한 좌석 그리고 공간에 음악과 자연의 소리 그리고 향으로 채워둔다. 적당하게 스며들어오는 햇빛도 물론 좋다. 단순하다. 정확하게 말하면 기본에 충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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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가지는 기본적인 매력을 극대화 한 것이다. 눈도 즐겁지만 오감으로 느끼는 매력이 나를 매년 여름 다시 찾아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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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궤도를 돌고 도는 회전목마처럼 가을, 겨울, 봄을 지나면 나는 다시 이곳에 앉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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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나의 회전목마 여름파트 #올모스트홈아트선재점 이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디자인 관련 다채로운 전시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디자인, 건축, 현대미술에 관한 전문서적을 소개한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인테리어 또한 백미.
미쉬매쉬
전통 덴마크 요리와 한식의 만남,
미쉐린 가이드 2020에 선정된
퓨전 레스토랑 겸 카페 ‘소공헌’
멋진 창덕궁 은행나무 뷰와
지하에서 진행되는 전시도
감상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절기상 겨울이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가을의 막바지,
‘좋은 일을 부르는 집’ 이라는 뜻처럼
이곳에 와 좋은 기운을 얻어가는 건 어떨까.
— piao.sho
델픽 Delphic
자신이 살던 오래된 터전을
갤러리 & 티카페로 변모시킨 공간.
순수 미술을 전공한
회화 작가이자 이곳의 대표는
영국 유학 중 접한 차 문화에 자연스레 매료되었고,
이후 국내외에서 차를 공부한 뒤
트렌디한 감성이 돋보이는 티 브랜드
’델픽’을 론칭하기에 이르렀다.
각국의 차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품질 좋은 잎차를 활용해
델픽만의 트렌디한 감성으로 만든
블렌딩 티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
추후에는 흑임자 치즈 케이크같은
동서양이 조화를 이룬 디저트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더불어 공간 중앙에는
국내 작가들의 감각적인 다기를 선보이며,
판매도 하고 있다.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한옥뷰도 장관
한편, 1층에는 갤러리 ‘뮤지엄헤드’가 들어서 있다.
이곳에서는 국내 신진 작가를 비롯한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소개할 계획이다.
현재는 <나메 Name>를 전시중.
- spot_editor
리틀버틀러
유럽 여행을 안국역으로,
코로나 시대
제한된 여행이 제시하는 새로운 대안
Piao.sho
비화림
예스러운 가옥이 즐비한 계동길을 걷다 보면
발견할 수 있는 독립서점 비화림.
장혜현 작가가 자신의 취향으로 큐레이션한 책들이
책장에 가지런히 진열돼 있고,
서점 한 켠에는 커피나 차를 마시며 조용히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볕 좋은 어느 날의 오후,
마음이 시끄러울 때 들러 스스로를 다독이기에 좋은 곳.
심보의 취향
디자이너 베르너 팬톤을 깊게 탐미하는 시간.
심보의 취향 Vol.1 <베르너 팬톤을 초상하다>
덴마크 가구 디자이너 베르너 팬톤이라는
한 사람을 내밀히 들여다보는 것에 더해
그의 초기작부터 대표작 등
패브릭부터 조명, 의자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전시다.
그 중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도 있고
전세계적으로 몇 점 밖에 없는 희귀작도 있다.
전시품은 모두 한 사람의 ‘덕질’로 이뤄진 것들.
건축가 심보는 그동안 힘겹게 공수한 자신의 소장품을
다른 이들과 즐기고자 기꺼이 자신의 작업실을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계동 골목의 아담한 한옥 안에서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베르너 팬톤의 작품들은
원래 그 곳이 제 자리인냥 아름다운 화음을 이루고 있었다.
공간과 전시품의 절묘한 조화도 감탄스러웠지만
한 시간 가량 이어진 심보 건축가의 도슨트는
디자이너 베르너 팬톤과 그의 작품을
더욱 빛나게 하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도슨트가 있어 더욱 흥미롭고 유쾌했던 시간
두 번째 이야기가 넘나 기대되는 것.
✔️ 사전 예약 후 방문
이스라이브러리
한국의 전통적인 고가구를 모던하게 녹여낸
한방 화장품 쇼룸 이스 라이브러리.
한국의 미를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을 만드는
양태오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완성한 곳.
백자, 소반, 목가구, 한옥의 중첩 요소 등을 무척이나 현대적으로 또 세련되게 풀어낸 공간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spot_editor
단상
단 하나의 상을 받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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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쉐프님들은 단 한 번의 식사를 위해 최고의 요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홀을 담당하는 웨이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손님이 오고 나가는 그 순간까지 식사를 함에 있어 맛을 방해 시키는 모든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영업 시작 몇 시간 전부터 한참을 준비합니다. 화장실의 청결과 비품들로 시작해서 식탁 위에 올라가는 플레이트 메이트와 코스터 커틀러리 그리고 컵들을 아주 깨끗한 상태로 만들기 위해 꾀나 많은 것들을 신경 써야 합니다. 메뉴가 바뀌면 바뀐 메뉴에 맞춰 그 공간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이 책상에 둘러앉아 셰프는 의도를, 웨이터들은 그 내용과 손님에게 나가기 전 필요한 것들을 체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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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단 하나의 상을 위해 많을 것을 준비하는 곳은 입구에서부터 알 수 있습니다. 들어가면 인사와 함께 옷과 좌석부터 해결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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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메뉴 설명과 메뉴를 받기 전 식사는 하고 왔는지? 혹은 어떤 것을 먹었는지에 맞춰 최선을 선택을 유도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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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홀과 주방이 함께 소통하지 않으면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장면입니다. 웨이터는 와인과 메뉴의 조합을 모두 알고 있었고 세심한 배려까지 빼어나게 준비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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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시킨 관자 요리와, 백갈비 요리는 나오는 순간에 시각, 후각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첫입에 당연 미각까지 ‘좋다’라는 말이 튀어나올 정도였습니다. 한식이라는 종을 다른 종을 조리하는 방법들로 재해석한 음식들은 이색적이면서도 익숙합니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에 훌륭한 맛 그리고 맛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된 서비스들 이 모든 것이 마지막 식사이어야 한다면 이란 마음으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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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상을 받을 수 있다면, 이곳으로 오게 할 공간 이곳은 안국은 #단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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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무 공지는 이곳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dansan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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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돌솥 메뉴는 2일 전 예약해야만 맛보실 수 있습니다. -
위치 _ 서울 종로구 북촌로2길 11 1층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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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_ 평일 11-23[BT : 16-18 LO 15,22] 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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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_ 근방 유료 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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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