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상점
여름을 즐기는 최고의 방법
(feat. 바닷바람 싸다구)
피크닉 소품을 대여할 수 있는 강릉 카페, 파스텔상점
강릉역 부근에 위치한 곳으로
사진에 있는 파라솔, 썬베드, 바구니, 돗자리 등을 대여할 수 있다.
음료 두 잔 포함, 대여 시간 3시간 20분
사진 속 피크닉 세트 가격은 6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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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 강원 강릉시 강릉대로211번길 20-1
insta. @roadstore211
르꼬따쥬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던 250년된 고택을
삼남매가 어여쁜 팜크닉 공간으로 꾸린 곳, 르꼬따쥬.
삼남매의 삶의 터전이기도 한 이곳에서
사시사철 계절의 색으로 물드는
자연을 눈으로 담으며
잠시나마 평온한 전원생활을 경험하게 된다.
어느덧 매서운 겨울로 접어들어
잔디는 푸르름에서 갈빛을 띄었지만
충만하게 내리쬐는 볕 덕분에 마음만은 봄의 한가운데 있었다.
하얀 눈이 소복이 내려앉은 날,
그리고 계절을 건너 포근한 봄날 꼭 다시 찾고 싶은 곳.
퍼베이드
유순한 형태로 조용히 녹아든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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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한 시간 반 정도 몇 번의 정차 없이 달린다. 서울에서 어떤 경기도든 한 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에 최소 한 번 이상의 환승을 생각하면 서울역에서 바다가 있는 강릉으로의 여행은 무척 합리적이다. 한적하고 조용한 바다의 카페 아니면 오늘의 공간처럼 멀찌감치 카페들과 떨어져 옛 모습들은 가득 간직한 민가에 숨어있는 공간들은 서울에서 멀리 떨어져 왔다는 기분을 맘껏 만끽할 수 있다. 아침 일찍 출발했기에 강릉에 도착해서 우리네 주말 기준으로 이른 아침이었다. 평소 같으면 이제 침대에서 일어나 어디 가지? 하며 고민을 하고 있을 시간에 이쁜 햇살이 들이치는 공간에서 모닝커피와 맛있는 크로아상을 즐기고 있다. 벌써 하루가 알차다는 착각과 함께 이곳에서의 여유를 즐겨본다. 참조용하고 기특한 공간이다. 앞 변으로 작은 도로가 나 있지만, 뒤로는 작은 레고로 만든 것 같은 오래된 아파트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건물은 도로의 소음을 차단하며 화려하지 않고 작고 조용한 민가와 어울리는 뒤 정원을 꾸며 뒀다. 정원의 테이블은 서로 멀찌감치 떨어져 몇 손님 앉지 못하지만, 주말에도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해 뒤 주거단지에 피해를 주지 않고자 함이 보인다. 여러 가지 이쁜 식생들도 눈에 띈다. 흔하게 보기 힘든 아름다운 식물들 그리고 조용히 빵과 커피를 즐기는 동네 주민들의 모습은 이 공간이 이 땅에 무척 잘 녹아든 것 같다. 장면이 참 아름답다. 보기 좋은 모습들에 짧은 휴가의 시작이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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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강릉의 민가에 잘 녹아든 베이커리 카페 #퍼베이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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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_ 강원 강릉시 화부산로 78 [강릉에서 택시 7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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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_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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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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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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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크루아상, 에그타르트 맛있어요. 커피도 빵과 같이하기 좋았습니다.
- architechu
홀리데이펜션
적막함이 짙게 드리워진 교동의 주택가 골목,
오랫동안 살아온 주민들의 살냄새가 가득한 이곳의 숙소에 머물며 하룻밤 이웃 주민이 되어본다.
끼이익 대문을 열면 바로 등장하는 단층 주택은
구옥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서까래와 기둥,
창호문과 긴 복도로 옛 감성이 그득하다.
아늑한 조명이 깔리는 부엌을 구경하다
책장에 꽂힌 책을 한권 꺼내들고
다락방에 올라 잠시 누워 보기도 하고
(그러다 그대로 잠이 들….)
잠시 외출하여 강릉 여행을 하다가 돌아와선
따끈한 온돌 침대에 누워 깊은 숙면에 빠졌다.
독채 숙소라 온전히 우리만의 세상에 있는 듯한 느낌.
아침엔 창호문을 열어 차가운 겨울 냄새를 맡고는
짐을 꾸려 다시 강릉을 찾은 여행자가 되었다.
낮은 담벼락이 조금은 무서웠지만
그래서 조금은 친근한 옛 동네의 정서 속에 머물 수 있었던
12월 어느 날의 홀리데이강릉
오월커피
자리가 없어서 커피만 사서
집으로 출발 안에서 즐기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좋았던 곳!
하슬라아트월드
동해 바다를 가장 가까이서
자연에 기대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복합문화 예술공간
뻥 뚫려 있는 이뷰 자체가
예술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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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슬라'의 뜻은 고구려 시대에
불리던 강릉의 옛 지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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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절벽 위에 조성된
3만 3천 평의 자연 속 예술정원과
낭만 가득한 바다를 볼 수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
한국 현대 미술 2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는 미술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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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예술공간인 것만큼 넓고
구경거리가 가득해
강릉 데이트 코스로
가기 딱 좋은 이곳!
메시56
일본인줄 알고 멈췄는데 일본이었다, #메시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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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타고 가다 외관만 보고 브레이크 밟고 멈춰선 곳,
외관이 맘에 들어 내부 인테리어가 궁금했는데 역시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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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덮밥, 카이센동 맛집으로 이미 소문난 곳이기도 해요!
음식 맛도 먹는 중간 계속 따봉만 박아댔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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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음악에 강릉에서
여유 한사발 하실거라면 꼭꼭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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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56(@mesi__56)
📍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56
⏰ 매일 11:30~21:00 (화요일 휴무)
스페이스페로몬
강릉 산기슭의 경치가 창문에 걸리다
강릉 산기슭을 오르다 보면 하나 있는 건물 그 2층의 검은색으로 가득한 묵직한 공간. 검정이 지배적인 이 공간에서 오로지 선명히 보이는 것은 뒤편의 숲. 공간에 맞춰 만들어진 창작 음료들은 입으로 가져가기 전에 눈부터 즐겁게 해준다. 무채색의 공간의 화려한 색감의 음료들. 맛도 보장하는 곳이다. 모쪼록 여름에 들러 조용히 책 읽기 좋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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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뿜는 페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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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간을 좋아한다. 9살부터 건축가라는 목표를 고수해와서 그랬는지 어린 시절엔 몰랐지만 ‘나는 여기저기 목적 없이 방황하며 건물과 도시를 관찰하기’를 즐겼다. 나의 고향은 부산인데, 정신없이 공부만 하다가 머리를 식히고자 놀러 간다고 하면 나는 부산대학교 부산은행 사거리 빵집에 걸터앉아 사거리 횡단보도를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구경했었다. 어떤 이들은 빵을 들고 횡단보도를 뛰어가기도 하고 또 어떤 이들은 느긋하게 전화를 하며 그 거리를 지나다니기도 했다. 그 관찰을 통해 다른 거리도 흥미가 생겨 도시 속에서 각각 성격이 다른 교차로들을 구경하기도 하고 덤으로 그 도시 조직에서 흥미로운 공간을 들어가 보기도 했다. 공간이란 늘 만하지만 결과물이 유형이지 무형의 산물이라 보는 것이 맞다. 어릴 땐 알 수 없었지만, 그때 갔던 흥미로운 공간들은 지금에서야 그 속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이런 맥락에서 흥미롭고 매력적인 공간들에 왜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되는지는 대부분 무의식의 영역에 묻어 둔다. 어린 시절의 나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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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그 매력이 있다. 보통 ‘평면도’와 ‘단면도’로 그 공간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 수 있지만, 그것은 건축가들이 같이 일하는 이들과 소통하기 위한 수단일 뿐 그 매력은 실제로 공간에 갔을 때야 비로소 그 맛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바닥의 색이 어떻고, 천장의 색이 어떻고 재료가 어때서 어떤 느낌이 든다. 그리고 사람들이 어떻게 이 공간을 쓰는지 공간에서는 어떤 사건들이 일어나는 그것 모두가 그 맛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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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도면으로 예상 할 수 있지만 실제로 그곳에 가 경험한 것을 능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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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그 각자의 매력을 담고 있다. 그 매력 중에 오늘 소개하는 공간은 분위기가 압도적인 공간이다. 전면 창이 주는 산경의 감상과 진입부 천장의 들이치는 빛 그리고 온통 검정으로 치장되어 묵직하게 눌러주는 그 감상이 이 공간의 매력이다. 검정의 박스, 그리고 빛과 장면을 집중시키려는 공간의 좌석 배치 모두 그 매력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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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하고 진중한 느낌을 주는 이 공간의 장면들은 페로몬이 되어 나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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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강릉 여행 마지막 날 갔던 이끌림을 담은 공간 #스페이스페로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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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_ 강원 강릉시 사임당로107번길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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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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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_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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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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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현재 강릉은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 시행에 따라 공간을 운영 중이니 참고하시어 공간 이용에 불편함이 없길 바랍니다. 저희가 먹었던 메뉴는 ‘바이올렛, 우디, 뽀또’ 입니다. 첫 장 사진 사람 태그 계정에 들어가시면 메뉴 사진들이 많이 나와 있네요. 참고하십시오!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경포호수와 독서
무더운 여름 바다가 보고 싶어 찾는 동해와 남해. 그러나 역동적인 여름보다 잔잔한 여름을 선호하는 이들이라면 호수와 독서는 반가운 이야기이다. 이곳은 훌륭한 커피와 독서를 한 번에 즐기는 강릉 경포에 위치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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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대, 관동팔경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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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작지붕[한옥의 지붕 양식 중 하나. 이 외에 맞배지붕, 십자형지붕, 우진각지붕, 육모지붕, 정자형지붕 등이 있다.]에 정면 6칸 측면 5칸의 당당한 규모의 한옥이다. 경포해변이라는 매력에 못 이겨 경포대와 경포호를 지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나도 무척 공감하는 글이었다. 이 도시에서 최고 매력은 역시 바다일 거다. 하지만 우리는 어달에서 종일 그 바다의 정취를 즐겼기에. 경포해변의 유혹을 이겨내고 경포호수의 정취를 즐기러 갈 수 있었다. 어두운 경포바다 뒤편의 마을 길을 20분 정도 걸었다. 조용한 길목과 도로에서는 우리의 발소리와 이야기 소리뿐만이 들렸다. 그렇게 이야깃주머니가 비어 갈 때쯤 우리는 이곳 경포호수를 줄기며 여행을 곱씹을 장소에 도착해 있었다. 입구에서부터 호수를 잠깐 숨겨보려 했는지 덩치 큰 사내가 일부러 어깨를 편 것처럼 우리의 시야 대부분을 채우고 있었다. 위협이라기보다는 이곳을 지키는 근위병 같은 모습에, 테라로사와 한길서점이 돋보이게 해주었다. 그 당당한 사내의 뒤로 돌아가 들어간다. 소나무 한그루를 보거나 굽이친 주 진입로를 돌아 들어간다. 서점과 함께하는 커피숍답게 책장으로 둘러싸인 대공간이 나온다. 이 커피 도시 강릉을 올 때면 매번 테라로사커피공장을 어렵사리 들렀었지만 차가 없는 나에게 이곳의 위치는 더없이 매력적이었다. 늘 그랬듯 이곳에서 나는 따뜻한 브루잉 커피를 주문한다. 진동벨을 들고 이곳저곳을 쏘다녔다. 얼마나 컸던지 진동벨이 울릴 때쯤 나는 겨우 그 공간의 반 정도 밖에 확인하지 못했다. 늦은 밤중이라 서점도 못 봤는데... 이 정도의 규모 역시 내가 아는 테라로사답다 생각했다. 어달에서 정동진을 지나 강릉의 경포까지 오며 이야깃거리가 많이 생겼다. 우리는 이야기를 각자 곱씹으며 짧은 강릉 여행의 마무리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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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호수를 덮어 숨기려 했지만, 그 호수의 매력을 숨기기에 어둠은 무색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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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강릉 경포대의 #테라로사경포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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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_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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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_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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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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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첨부합니다.
스테이인터뷰
저번달에 주말에 두번이나 강원도 당일치기를
다녀오고 나서 절대 다신 안한다고 다짐했는데
이번에 또 다녀오고야 말았네요….
이제는 심지어 이정도면 할만한데? 라고 느껴지던데요..
아 이거 근데 진짜 강원도 당일치기 힘들긴 한데
코스만 잘 짜면… 이거 은근 중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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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미 워낙 유명한 카페라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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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는 무조건 평일에 가세요
주말에는 가는거 아닙니다
포토존 줄이 무슨 롯데월드 아틀란티스마냥
끝없이 서있는 진귀한 광경을 보게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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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이인터뷰 (강원 강릉시 강동면 율곡로 1458)
✔️ 매일 10:00 ~ 19:00
✔️ 반려동물 목줄 착용시 실외만 가능
✔️ 2,3층은 펜션으로 예약가능
✔️ 기다리다 보면 앞에 기찻길에 기차 지나가는거
구경 가능한데 찰나의 순간이니 대기하면 촬영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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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살림
“살림”
한가득 귀여운 소품들과 테이블웨어가
아늑함을 더하는 강릉의 편안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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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여행 마지막에 들렸었는데 정말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이에요~ 꼭 한번쯤 들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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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살림▫️
강원도 강릉시 홍제로 61
(11:00~20:00, 월 / 화 x)
청귤차 4.5